<앵커 멘트>
국감을 앞둔 해양경찰청이 의원과 보좌관들을 위한 휴게실 등을 만든다며 직원들에게 사무실을 비우게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해양경찰청입니다.
청사 내 2층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직원들 대신 소파와 텔레비전 등 고급 집기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옆 사무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주 국정 감사를 앞두고 국감장과 같은 층에 있는 6개 팀의 사무실을 의원과 보좌관들의 휴게실로 만든 것입니다.
<녹취> 해경 직원 : "(소파 등)은 과장이나 국장들이 쓰던 것을 모아서 가져 왔어요."
컴퓨터 등 사무용 집기들은 옆 휴게실로 들어냈습니다.
해경 직원들은 지하 2층에 있는 을지훈련상황실로 내몰렸습니다.
직원들의 마음도 매우 불편해 보입니다.
<녹취> 해경 직원 : "(말씀하기 곤란하세요?) 네, 조금 그러네요. 좋은 일도 아닌 것 가지고."
단 4시간 동안의 국감과 국회의원,그리고 보좌관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들은 보름 이상 피난 아닌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인규 (해양경찰청 총무과장) : "집기류도 옮기고 사람들도 힘들고. 옮긴 다음 또 옮겨야 하지 않습니까? 30일에(국감) 하려면.."
국회의원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피감 기관.
피감기관위에서 군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 이제는 바뀌어야 할 구태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국감을 앞둔 해양경찰청이 의원과 보좌관들을 위한 휴게실 등을 만든다며 직원들에게 사무실을 비우게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해양경찰청입니다.
청사 내 2층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직원들 대신 소파와 텔레비전 등 고급 집기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옆 사무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주 국정 감사를 앞두고 국감장과 같은 층에 있는 6개 팀의 사무실을 의원과 보좌관들의 휴게실로 만든 것입니다.
<녹취> 해경 직원 : "(소파 등)은 과장이나 국장들이 쓰던 것을 모아서 가져 왔어요."
컴퓨터 등 사무용 집기들은 옆 휴게실로 들어냈습니다.
해경 직원들은 지하 2층에 있는 을지훈련상황실로 내몰렸습니다.
직원들의 마음도 매우 불편해 보입니다.
<녹취> 해경 직원 : "(말씀하기 곤란하세요?) 네, 조금 그러네요. 좋은 일도 아닌 것 가지고."
단 4시간 동안의 국감과 국회의원,그리고 보좌관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들은 보름 이상 피난 아닌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인규 (해양경찰청 총무과장) : "집기류도 옮기고 사람들도 힘들고. 옮긴 다음 또 옮겨야 하지 않습니까? 30일에(국감) 하려면.."
국회의원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피감 기관.
피감기관위에서 군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 이제는 바뀌어야 할 구태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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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원 휴게실 된 해경 사무실
-
- 입력 2006-10-27 21:35:33
<앵커 멘트>
국감을 앞둔 해양경찰청이 의원과 보좌관들을 위한 휴게실 등을 만든다며 직원들에게 사무실을 비우게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이동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 해양경찰청입니다.
청사 내 2층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직원들 대신 소파와 텔레비전 등 고급 집기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옆 사무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다음주 국정 감사를 앞두고 국감장과 같은 층에 있는 6개 팀의 사무실을 의원과 보좌관들의 휴게실로 만든 것입니다.
<녹취> 해경 직원 : "(소파 등)은 과장이나 국장들이 쓰던 것을 모아서 가져 왔어요."
컴퓨터 등 사무용 집기들은 옆 휴게실로 들어냈습니다.
해경 직원들은 지하 2층에 있는 을지훈련상황실로 내몰렸습니다.
직원들의 마음도 매우 불편해 보입니다.
<녹취> 해경 직원 : "(말씀하기 곤란하세요?) 네, 조금 그러네요. 좋은 일도 아닌 것 가지고."
단 4시간 동안의 국감과 국회의원,그리고 보좌관들의 편의를 위해 직원들은 보름 이상 피난 아닌 피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인규 (해양경찰청 총무과장) : "집기류도 옮기고 사람들도 힘들고. 옮긴 다음 또 옮겨야 하지 않습니까? 30일에(국감) 하려면.."
국회의원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피감 기관.
피감기관위에서 군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들, 이제는 바뀌어야 할 구태입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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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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