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일부 병원들의 이런 보험 사기 범죄는 관련자 모두가 한통속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사고 피해자는 물론 심지어 보험회사까지도 알고도 모른체 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병원은 허위청구된 진료비만큼 추가수입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거나 이른바 '가짜환자'들의 꾀병을 부추깁니다.
<인터뷰>교통사고 피해자: "차 수리비만 받으려고 했는데 병원에서 다 그렇게 하니까 괜찮다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사고피해자들은 자신의 돈으로 치료받는 게 아니어서 자세한 진료 내역은 관심조차 없습니다.
허위 청구 사실을 알게 돼도 부풀려진 진료만큼 보험 합의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거의 모르는 척합니다.
<인터뷰>교통사고 피해자: "병원에서 이렇게 하라는 대로 하고 싸인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좀 찝찝했어요.그 사람한테 미안하고."
보험회사도 손해 볼 일 없습니다.
병원에 돈을 많이 주게 되더라도 가해자의 다음해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력이 모자란다는 핑계로 병원 진료기록을 꼼꼼히 챙기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보험업계 관계자: "수천 수백 명을 다 모니터링 하기에는 솔직히 한계가 있습니다."
병원과 사고피해자, 보험회사의 도덕적 해이가 맞아떨어지면서 병원의 진료비 위장청구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일부 병원들의 이런 보험 사기 범죄는 관련자 모두가 한통속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사고 피해자는 물론 심지어 보험회사까지도 알고도 모른체 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병원은 허위청구된 진료비만큼 추가수입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거나 이른바 '가짜환자'들의 꾀병을 부추깁니다.
<인터뷰>교통사고 피해자: "차 수리비만 받으려고 했는데 병원에서 다 그렇게 하니까 괜찮다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사고피해자들은 자신의 돈으로 치료받는 게 아니어서 자세한 진료 내역은 관심조차 없습니다.
허위 청구 사실을 알게 돼도 부풀려진 진료만큼 보험 합의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거의 모르는 척합니다.
<인터뷰>교통사고 피해자: "병원에서 이렇게 하라는 대로 하고 싸인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좀 찝찝했어요.그 사람한테 미안하고."
보험회사도 손해 볼 일 없습니다.
병원에 돈을 많이 주게 되더라도 가해자의 다음해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력이 모자란다는 핑계로 병원 진료기록을 꼼꼼히 챙기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보험업계 관계자: "수천 수백 명을 다 모니터링 하기에는 솔직히 한계가 있습니다."
병원과 사고피해자, 보험회사의 도덕적 해이가 맞아떨어지면서 병원의 진료비 위장청구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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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②‘병원ㆍ환자ㆍ보험사’ 모두가 한통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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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0-27 21:34:05
<앵커멘트>
일부 병원들의 이런 보험 사기 범죄는 관련자 모두가 한통속이기에 가능했습니다.
사고 피해자는 물론 심지어 보험회사까지도 알고도 모른체 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단 병원은 허위청구된 진료비만큼 추가수입이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진료비를 허위 청구하거나 이른바 '가짜환자'들의 꾀병을 부추깁니다.
<인터뷰>교통사고 피해자: "차 수리비만 받으려고 했는데 병원에서 다 그렇게 하니까 괜찮다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사고피해자들은 자신의 돈으로 치료받는 게 아니어서 자세한 진료 내역은 관심조차 없습니다.
허위 청구 사실을 알게 돼도 부풀려진 진료만큼 보험 합의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거의 모르는 척합니다.
<인터뷰>교통사고 피해자: "병원에서 이렇게 하라는 대로 하고 싸인만 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좀 찝찝했어요.그 사람한테 미안하고."
보험회사도 손해 볼 일 없습니다.
병원에 돈을 많이 주게 되더라도 가해자의 다음해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인력이 모자란다는 핑계로 병원 진료기록을 꼼꼼히 챙기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보험업계 관계자: "수천 수백 명을 다 모니터링 하기에는 솔직히 한계가 있습니다."
병원과 사고피해자, 보험회사의 도덕적 해이가 맞아떨어지면서 병원의 진료비 위장청구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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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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