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테러 방지구상, 北 압박카드 또 출범?

입력 2006.10.29 (21:50) 수정 2006.10.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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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물질의 국제확산을 막기 위한 ‘핵테러 방지 구상’이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됩니다. 기존의 PSI와 함께 북한을 압박할 새로운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북한 미사일 발사이후 부시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긴급 제안을 했습니다.

핵을 이용한 테러를 막자는 이른바, 핵테러 방지 구상.

이 구상이 지금 출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모로코에서 협의를 시작합니다.

<녹취> 라이스(미 국무 장관/지난 26일): "러시아와 함께 핵테러와 싸우기 위한 전 세계적 구상을 출범시켰습니다. 첫 협의를 모로코에서 가질겁니다."

이 구상은 북한과 이란, 그리고 테러단체인 알카에다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또 다른 북한 압박 카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협의에는 이미 12개 나라가 참여했고 중국과 일본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 구상에 우리 나라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 구상은 우선적으로 북한과 이란의 핵물질이 알카에다등 테러 단체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선박의 검문검색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즉, PSI방식이 준용돼, 핵물질 탐지와 이전 방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이처럼 PSI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동될 가능성이 커, 파괴력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핵테러 방지 구상은 이와 함께 테러 단체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민간핵시설에 대한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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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테러 방지구상, 北 압박카드 또 출범?
    • 입력 2006-10-29 21:04:40
    • 수정2006-10-29 22: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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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물질의 국제확산을 막기 위한 ‘핵테러 방지 구상’이 미국과 러시아 주도로 출범됩니다. 기존의 PSI와 함께 북한을 압박할 새로운 카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월 북한 미사일 발사이후 부시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긴급 제안을 했습니다. 핵을 이용한 테러를 막자는 이른바, 핵테러 방지 구상. 이 구상이 지금 출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모로코에서 협의를 시작합니다. <녹취> 라이스(미 국무 장관/지난 26일): "러시아와 함께 핵테러와 싸우기 위한 전 세계적 구상을 출범시켰습니다. 첫 협의를 모로코에서 가질겁니다." 이 구상은 북한과 이란, 그리고 테러단체인 알카에다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또 다른 북한 압박 카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협의에는 이미 12개 나라가 참여했고 중국과 일본까지 포함돼 있습니다. 이 구상에 우리 나라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 구상은 우선적으로 북한과 이란의 핵물질이 알카에다등 테러 단체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을 막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 선박의 검문검색등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 즉, PSI방식이 준용돼, 핵물질 탐지와 이전 방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이처럼 PSI와 유기적으로 맞물려 가동될 가능성이 커, 파괴력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핵테러 방지 구상은 이와 함께 테러 단체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는 민간핵시설에 대한 보호 장치를 강화하는 내용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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