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재선 성공…남미 좌파 탄력

입력 2006.10.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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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대선에서 좌파의 룰라 현 대통령이 저소득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룰라의 재선이 확정된 뒤 상파울루 중심지에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노조와 시민 단체 깃발 그리고 룰라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정책 이름인 배고픔 없는 세상을 내건 깃발도 나부낍니다.

룰라 재선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룰라 (브라질 대통령):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빈곤층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입니다."

실제로 룰라는 올 한 해만 백 억 달러를 빈곤과 기아 퇴치 등에 배정했습니다.

룰라 소속 정당이 온갖 비리 의혹에 휩싸였지만 그래도 절대적 지지를 보낸 유권자는 저소득층입니다.

<인터뷰> 소아레스 (유권자): "룰라는 노동자 등 국민의 뜻을 가장 잘 대변한 대통령입니다."

지난해 GDP규모를 세계 11위로 올려놓는 등 경제를 발전시킨 것도 재선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실용주의 경제 정책을 편 덕분입니다.

룰라는 대내적으로는 기존 개혁정책은 발전시키고 대외적으로는 남남협력 등 제 3세계 결집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룰라의 재선은 최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대선에서 좌파 대통령을 탄생시키지 못해 주춤해진 남미 좌파 바람에도 탄력을 줄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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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룰라, 재선 성공…남미 좌파 탄력
    • 입력 2006-10-30 21:40:13
    뉴스 9
<앵커 멘트> 브라질대선에서 좌파의 룰라 현 대통령이 저소득층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권순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룰라의 재선이 확정된 뒤 상파울루 중심지에 지지자들이 모였습니다. 노조와 시민 단체 깃발 그리고 룰라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정책 이름인 배고픔 없는 세상을 내건 깃발도 나부낍니다. 룰라 재선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인터뷰> 룰라 (브라질 대통령):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빈곤층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입니다." 실제로 룰라는 올 한 해만 백 억 달러를 빈곤과 기아 퇴치 등에 배정했습니다. 룰라 소속 정당이 온갖 비리 의혹에 휩싸였지만 그래도 절대적 지지를 보낸 유권자는 저소득층입니다. <인터뷰> 소아레스 (유권자): "룰라는 노동자 등 국민의 뜻을 가장 잘 대변한 대통령입니다." 지난해 GDP규모를 세계 11위로 올려놓는 등 경제를 발전시킨 것도 재선을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실용주의 경제 정책을 편 덕분입니다. 룰라는 대내적으로는 기존 개혁정책은 발전시키고 대외적으로는 남남협력 등 제 3세계 결집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룰라의 재선은 최근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대선에서 좌파 대통령을 탄생시키지 못해 주춤해진 남미 좌파 바람에도 탄력을 줄 전망입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권순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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