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부회장 등 4명 영장 청구

입력 2006.10.3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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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론스타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공모혐의로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와 론스타 미국본사 부회장등 4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론스타 측 인사는 엘리스 쇼트 본사 부회장과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 마이클 톰슨 법률이사 등 3명입니다.

유회원 론스타코리에 대표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인수 당시 감자설을 퍼뜨려 6천7백원이던 주가를 2550원까지 떨어뜨린 뒤 감자 조치 없이 싼 값에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외환은행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에서 압수한 이메일과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론스타측 사외이사들의 주가 조작 공모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미국에 있는 만큼 신병 확보를 위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론스타가 본사 차원에서 외환카드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확정될 경우 은행법에 따라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진표 전 부총리 등 당시 재경부와 금감위,청와대의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론스타 사건 수사가 사실상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조작뿐 아니라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관련자에 대해서도 조만간 형사처벌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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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론스타 부회장 등 4명 영장 청구
    • 입력 2006-10-31 21: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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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론스타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공모혐의로 유회원 론스타 코리아 대표와 론스타 미국본사 부회장등 4명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환카드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론스타 측 인사는 엘리스 쇼트 본사 부회장과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 마이클 톰슨 법률이사 등 3명입니다. 유회원 론스타코리에 대표에 대해서는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외환은행의 외환카드 인수 당시 감자설을 퍼뜨려 6천7백원이던 주가를 2550원까지 떨어뜨린 뒤 감자 조치 없이 싼 값에 인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외환은행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등에서 압수한 이메일과 문건 등을 분석한 결과 론스타측 사외이사들의 주가 조작 공모 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미국에 있는 만큼 신병 확보를 위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론스타가 본사 차원에서 외환카드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가 확정될 경우 은행법에 따라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검찰은 또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과 관련해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김진표 전 부총리 등 당시 재경부와 금감위,청와대의 관련자들을 모두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의 조사도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론스타 사건 수사가 사실상 정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주가 조작뿐 아니라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관련자에 대해서도 조만간 형사처벌이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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