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많은 CCTV가 설치돼있는 나라, 바로 영국입니다.
테러나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사생활 노출을 감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CCTV의 20%인 4백 20만 대가 영국에 설치돼있습니다.
런던 시민들은 하루 평균 3백번 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됩니다.
사무실 컴퓨터의 키보드는 근무시간에 제대로 일했는 지를, 위성위치 확인시스템은 차량 운전자의 경로를 말해줍니다.
국제 통화나 이메일은 정보기관이 감청하고 있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때도, 개인정보가 쉽게 빠져나갑니다.
자신의 구매습관이 입사 희망업체로 넘어가 취직을 거부당할 수도 있다고 정부 자문위원회는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토머스 (영국 정보위원회 담당관) : "사람들이 모든 행위시 '전자 족적'을 얼마나 많이 남기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대한 DNA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 영국 정부는 이제 생체정보를 담은 전자신분증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테러.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에 시민들이 손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런던 시민 : "우리 사생활이 거리에 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을 위해 좋다고 봅니다."
그 사이 영국사회의 사생활 보호도는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많은 CCTV가 설치돼있는 나라, 바로 영국입니다.
테러나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사생활 노출을 감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CCTV의 20%인 4백 20만 대가 영국에 설치돼있습니다.
런던 시민들은 하루 평균 3백번 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됩니다.
사무실 컴퓨터의 키보드는 근무시간에 제대로 일했는 지를, 위성위치 확인시스템은 차량 운전자의 경로를 말해줍니다.
국제 통화나 이메일은 정보기관이 감청하고 있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때도, 개인정보가 쉽게 빠져나갑니다.
자신의 구매습관이 입사 희망업체로 넘어가 취직을 거부당할 수도 있다고 정부 자문위원회는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토머스 (영국 정보위원회 담당관) : "사람들이 모든 행위시 '전자 족적'을 얼마나 많이 남기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대한 DNA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 영국 정부는 이제 생체정보를 담은 전자신분증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테러.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에 시민들이 손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런던 시민 : "우리 사생활이 거리에 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을 위해 좋다고 봅니다."
그 사이 영국사회의 사생활 보호도는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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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첨단 전자 감시 논란
-
- 입력 2006-11-03 21:37:27
- 수정2006-11-03 22:18:28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많은 CCTV가 설치돼있는 나라, 바로 영국입니다.
테러나 범죄로부터의 안전을 위해, 사생활 노출을 감수하고 있는 것입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CCTV의 20%인 4백 20만 대가 영국에 설치돼있습니다.
런던 시민들은 하루 평균 3백번 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됩니다.
사무실 컴퓨터의 키보드는 근무시간에 제대로 일했는 지를, 위성위치 확인시스템은 차량 운전자의 경로를 말해줍니다.
국제 통화나 이메일은 정보기관이 감청하고 있고,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현금을 인출할 때도, 개인정보가 쉽게 빠져나갑니다.
자신의 구매습관이 입사 희망업체로 넘어가 취직을 거부당할 수도 있다고 정부 자문위원회는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리처드 토머스 (영국 정보위원회 담당관) : "사람들이 모든 행위시 '전자 족적'을 얼마나 많이 남기는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방대한 DNA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 영국 정부는 이제 생체정보를 담은 전자신분증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테러. 범죄와의 전쟁이라는 명분에 시민들이 손을 들어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런던 시민 : "우리 사생활이 거리에 퍼지는 것은 아닙니다. 안전을 위해 좋다고 봅니다."
그 사이 영국사회의 사생활 보호도는 선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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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 기자 kimj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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