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자영업자 ‘탈세’ 여전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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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가 여전함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의 3차 세무조사에서 적발된 3백여명에게 2천4백억원의 세금이 추징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유명 피자업체의 가맹점 250곳이 손님으로부터 현금으로 받은 수입을 누락했습니다.
한 가맹점에 평균 6억 5천 만원씩 지난 3년 동안 탈루한 소득세만 790여 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피자업체 직원 : "어떻게든 그렇게 줄일 수 있다면 한번 해보려고 하는 시도는 다 있죠."
부산의 한 유흥업소 업주 박 모씨 역시 현금 수입은 신고하지 않고 신용카드 수입은 봉사료로 변칙 처리해 모두 13억 원의 수입을 숨겼습니다.
여기에 종업원들의 명의를 돌려가며 업소를 운영하면서 잦은 폐업신고로 세금을 고의로 체납해 세금 10억 원을 탈루했습니다.
고소득 자영업자 3차 세무조사를 받은 전문직 등 자영업자 362명은 최근 10년 동안 한 사람당 재산이 평균 48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번 1조 5천 4백여 억원 가운데 7천 5백 여억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3차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 오전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을 대상으로 사전예고 없이 4차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고액 수능·논술 학원과 미국수능시험전문학원 등 사교육 학원, 대형 사채업자, 사행성 게임장, 부동산 고가 분양업자와 전문상가 등입니다.
<인터뷰>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 "많이 버시는 분들은 많이 내셔야되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영세업자보다는 모범적으로.."
또 해외 송금이나 해외 부동산 취득, 해외 여행 등의 과정에서 과다한 금액이 오고간 경우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가 여전함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의 3차 세무조사에서 적발된 3백여명에게 2천4백억원의 세금이 추징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유명 피자업체의 가맹점 250곳이 손님으로부터 현금으로 받은 수입을 누락했습니다.
한 가맹점에 평균 6억 5천 만원씩 지난 3년 동안 탈루한 소득세만 790여 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피자업체 직원 : "어떻게든 그렇게 줄일 수 있다면 한번 해보려고 하는 시도는 다 있죠."
부산의 한 유흥업소 업주 박 모씨 역시 현금 수입은 신고하지 않고 신용카드 수입은 봉사료로 변칙 처리해 모두 13억 원의 수입을 숨겼습니다.
여기에 종업원들의 명의를 돌려가며 업소를 운영하면서 잦은 폐업신고로 세금을 고의로 체납해 세금 10억 원을 탈루했습니다.
고소득 자영업자 3차 세무조사를 받은 전문직 등 자영업자 362명은 최근 10년 동안 한 사람당 재산이 평균 48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번 1조 5천 4백여 억원 가운데 7천 5백 여억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3차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 오전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을 대상으로 사전예고 없이 4차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고액 수능·논술 학원과 미국수능시험전문학원 등 사교육 학원, 대형 사채업자, 사행성 게임장, 부동산 고가 분양업자와 전문상가 등입니다.
<인터뷰>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 "많이 버시는 분들은 많이 내셔야되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영세업자보다는 모범적으로.."
또 해외 송금이나 해외 부동산 취득, 해외 여행 등의 과정에서 과다한 금액이 오고간 경우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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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 자영업자 ‘탈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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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6 21:08:21
- 수정2006-11-06 22:09:36
<앵커 멘트>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가 여전함이 다시한번 확인됐습니다.
국세청의 3차 세무조사에서 적발된 3백여명에게 2천4백억원의 세금이 추징됐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유명 피자업체의 가맹점 250곳이 손님으로부터 현금으로 받은 수입을 누락했습니다.
한 가맹점에 평균 6억 5천 만원씩 지난 3년 동안 탈루한 소득세만 790여 억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피자업체 직원 : "어떻게든 그렇게 줄일 수 있다면 한번 해보려고 하는 시도는 다 있죠."
부산의 한 유흥업소 업주 박 모씨 역시 현금 수입은 신고하지 않고 신용카드 수입은 봉사료로 변칙 처리해 모두 13억 원의 수입을 숨겼습니다.
여기에 종업원들의 명의를 돌려가며 업소를 운영하면서 잦은 폐업신고로 세금을 고의로 체납해 세금 10억 원을 탈루했습니다.
고소득 자영업자 3차 세무조사를 받은 전문직 등 자영업자 362명은 최근 10년 동안 한 사람당 재산이 평균 48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3년 동안 번 1조 5천 4백여 억원 가운데 7천 5백 여억원의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국세청은 이번 3차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늘 오전 고소득 자영업자 312명을 대상으로 사전예고 없이 4차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고액 수능·논술 학원과 미국수능시험전문학원 등 사교육 학원, 대형 사채업자, 사행성 게임장, 부동산 고가 분양업자와 전문상가 등입니다.
<인터뷰>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 : "많이 버시는 분들은 많이 내셔야되지 않겠습니까? 아무래도 영세업자보다는 모범적으로.."
또 해외 송금이나 해외 부동산 취득, 해외 여행 등의 과정에서 과다한 금액이 오고간 경우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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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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