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나이지리아, ‘철도·유전’ 빅딜
입력 2006.11.06 (22:07)
수정 2006.11.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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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유부국, 나이지리아와 우리나라가 철도와 유전을 주고받는 빅딜에 합의했습니다.
100억달러 규모의 철도개량 사업을 해주고 대신 우리는 석유개발 사업을 따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나이지리아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맡게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철도 현대화 사업과 유전 지분을 맞 바꾸는 이른바 빅딜이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첫 발을 딛었습니다.
이에따라 포스코건설은 총 연장 천500Km에 이르는 나이지리아 종단 철도 현대화 사업의 2단계를 수주했습니다.
그대신 총 사업비의 일부를 우리나라 정부가 차관 형태로 제공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정세균(산업자원부 장관) : "나이지리아는 차관 제공의 대가로 생산중인 유전 지분을 한국에 넘깁니다."
나이지리아는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대신 한국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유를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우코루 나이지리아 석유 장관은 철도 뿐 아니라 농업과 교육 같은 여러 분야에서도 두 나라 사이에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나이지리아 석유장관) : "우리는 넓은 범위에서 협력이 가능합니다. 수송 분야 뿐 아니라 기간 시설과, 특히 농업 분야가 중요합니다."
이런 형태의 사업은 지난 3월 유전개발과 발전 플랜트 연계 프로젝트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되는 한국형 해외자원개발 모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석유부국, 나이지리아와 우리나라가 철도와 유전을 주고받는 빅딜에 합의했습니다.
100억달러 규모의 철도개량 사업을 해주고 대신 우리는 석유개발 사업을 따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나이지리아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맡게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철도 현대화 사업과 유전 지분을 맞 바꾸는 이른바 빅딜이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첫 발을 딛었습니다.
이에따라 포스코건설은 총 연장 천500Km에 이르는 나이지리아 종단 철도 현대화 사업의 2단계를 수주했습니다.
그대신 총 사업비의 일부를 우리나라 정부가 차관 형태로 제공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정세균(산업자원부 장관) : "나이지리아는 차관 제공의 대가로 생산중인 유전 지분을 한국에 넘깁니다."
나이지리아는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대신 한국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유를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우코루 나이지리아 석유 장관은 철도 뿐 아니라 농업과 교육 같은 여러 분야에서도 두 나라 사이에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나이지리아 석유장관) : "우리는 넓은 범위에서 협력이 가능합니다. 수송 분야 뿐 아니라 기간 시설과, 특히 농업 분야가 중요합니다."
이런 형태의 사업은 지난 3월 유전개발과 발전 플랜트 연계 프로젝트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되는 한국형 해외자원개발 모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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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나이지리아, ‘철도·유전’ 빅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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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6 21:10:20
- 수정2006-11-06 22:16:40
<앵커 멘트>
석유부국, 나이지리아와 우리나라가 철도와 유전을 주고받는 빅딜에 합의했습니다.
100억달러 규모의 철도개량 사업을 해주고 대신 우리는 석유개발 사업을 따냈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10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나이지리아의 철도 현대화 사업을 맡게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철도 현대화 사업과 유전 지분을 맞 바꾸는 이른바 빅딜이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첫 발을 딛었습니다.
이에따라 포스코건설은 총 연장 천500Km에 이르는 나이지리아 종단 철도 현대화 사업의 2단계를 수주했습니다.
그대신 총 사업비의 일부를 우리나라 정부가 차관 형태로 제공하는 민관합동 프로젝트입니다.
<인터뷰>정세균(산업자원부 장관) : "나이지리아는 차관 제공의 대가로 생산중인 유전 지분을 한국에 넘깁니다."
나이지리아는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대신 한국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원유를 제공하기로 한 것입니다.
다우코루 나이지리아 석유 장관은 철도 뿐 아니라 농업과 교육 같은 여러 분야에서도 두 나라 사이에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다우코루(나이지리아 석유장관) : "우리는 넓은 범위에서 협력이 가능합니다. 수송 분야 뿐 아니라 기간 시설과, 특히 농업 분야가 중요합니다."
이런 형태의 사업은 지난 3월 유전개발과 발전 플랜트 연계 프로젝트에 이어 두번째로 적용되는 한국형 해외자원개발 모델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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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기영 기자 bum7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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