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북한 핵 보유국 인정 못해”
입력 2006.11.07 (22:27)
수정 2006.11.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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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한미간에 처음 열린 차관급 전략대화 소식입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거듭 확인했고 PSI 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설명도 있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부차관과 번즈 미 국무부 차관간의 전략대화를 마치고 한미는 간단한 공동언론 발표문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니컬러스 번스(美 국무부 차관) : "6자회담의 재개와 유엔안보리 결의 1718호의 엄격한 이행을 기대합니다."
PSI,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과 관련해서는 양측이 속깊은 얘기를 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판단을 중시하기로 한만큼 미국측은 적극적인 의사표시보다는 우리측의 설명을 듣는 쪽이었다고 합니다.
박인국 외교정책실장과 조지프 차관의 면담에서는 유엔 결의안 이행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우리측은 남북해운합의서의 조항을 조목조목 설명해, 선박검색이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을 전했고,
미국은 알겠다고 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입니다.
남북경제교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기술적인 화물검색문제, 제재 대상 인물과 그들에 대한 금융계좌 동결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오늘 한미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정부는 제제의 구체적인 항목과 세부사항을 이번주말쯤 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다음은 한미간에 처음 열린 차관급 전략대화 소식입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거듭 확인했고 PSI 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설명도 있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부차관과 번즈 미 국무부 차관간의 전략대화를 마치고 한미는 간단한 공동언론 발표문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니컬러스 번스(美 국무부 차관) : "6자회담의 재개와 유엔안보리 결의 1718호의 엄격한 이행을 기대합니다."
PSI,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과 관련해서는 양측이 속깊은 얘기를 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판단을 중시하기로 한만큼 미국측은 적극적인 의사표시보다는 우리측의 설명을 듣는 쪽이었다고 합니다.
박인국 외교정책실장과 조지프 차관의 면담에서는 유엔 결의안 이행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우리측은 남북해운합의서의 조항을 조목조목 설명해, 선박검색이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을 전했고,
미국은 알겠다고 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입니다.
남북경제교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기술적인 화물검색문제, 제재 대상 인물과 그들에 대한 금융계좌 동결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오늘 한미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정부는 제제의 구체적인 항목과 세부사항을 이번주말쯤 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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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북한 핵 보유국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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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7 21:00:13
- 수정2006-11-07 22:31:18
<앵커 멘트>
다음은 한미간에 처음 열린 차관급 전략대화 소식입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음을 거듭 확인했고 PSI 문제에 대한 우리측의 입장설명도 있었습니다.
김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명환 외교부차관과 번즈 미 국무부 차관간의 전략대화를 마치고 한미는 간단한 공동언론 발표문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녹취>니컬러스 번스(美 국무부 차관) : "6자회담의 재개와 유엔안보리 결의 1718호의 엄격한 이행을 기대합니다."
PSI,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구상과 관련해서는 양측이 속깊은 얘기를 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의 판단을 중시하기로 한만큼 미국측은 적극적인 의사표시보다는 우리측의 설명을 듣는 쪽이었다고 합니다.
박인국 외교정책실장과 조지프 차관의 면담에서는 유엔 결의안 이행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우리측은 남북해운합의서의 조항을 조목조목 설명해, 선박검색이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뜻을 전했고,
미국은 알겠다고 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입니다.
남북경제교역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기술적인 화물검색문제, 제재 대상 인물과 그들에 대한 금융계좌 동결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오늘 한미간의 대화를 바탕으로 정부는 제제의 구체적인 항목과 세부사항을 이번주말쯤 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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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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