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컵 삼성, 중국 결승행 보약?
입력 2006.11.08 (09:33)
수정 2006.1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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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릴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 에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의 예선리그 두 번째 상대인 중국 대표팀은 최약체로 꼽힌다.
삼성은 9일 치를 재팬시리즈 챔피언 니혼햄 파이터스와 첫 경기에 이어 10일 낮 12시30분 중국 드림팀과 예선리그 2차전을 갖는다.
중국프로야구리그(CBL)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2002년 출범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은 삼성이나 니혼햄,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통합 우승팀 라뉴 베어스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지난 3월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중국은 현격한 실력 차를 절감하며 참담한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 등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 대표팀에 2-18, 8회 콜드게임을 당했고 한국에 1-10, 대만에 3-12로 고배를 들었다. 참가하는 데 의미를 뒀을 뿐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2년째 참가하는 삼성으로서는 우승 길목에서 기세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의 중국전 상대 역대 전적은 9전 전승.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9-2로 승리한 이후 WBC 대승까지 모두 완승을 거뒀다. 승리는 떼어놓은 당상이기에 몇 점차로 승리하느냐가 관심사다.
메이저리거 출신 짐 르페브르(64)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마운드에서는 WBC 대표로 출전했던 천쿤(26)과 리홍루이(20), 부타오(23), 황취안(23), 천웨이(23) 등이 눈에 뛴다.
2005아시아선수권대회 때 `한국 킬러'로 활약했던 왕난을 제치고 한국전 선발 중책을 맡았던 우완 첸쿤은 WBC에서도 한국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패전 멍에를 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 중반이지만 제구력이 겸비된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또 좌완인 부타오와 황취안, 20세의 영건 리홍루이도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삼성 타자들이 상대해 본 적이 없는 데다 패기로 무장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선수들이다.
타선에는 지난 해 코나미컵과 지난 3월 WBC에 모두 출전했던 장유펑, 류광비오(이상 내야수)와 펑페이(외야수), 왕웨이(포수)가 주축이다..
또 좌타자인 장홍보와 판웨이번, 리우푸빈, 순웨이, 호우펑리안 등도 베스트 9을 형성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드림팀을 지휘하는 짐 르페브르(64) 감독은 "WBC 때 훌륭한 성적을 냈던 한국, 일본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공격 파워와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많이 움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당장 이번 대회 성적보다 베이징올림픽까지 2년 간 중국 야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멋진 도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삼성이 지난 해 대회 때 8-3으로 꺾었던 중국을 맞아 우승 길목에서 어떤 점수 차로 승리하며 선수들의 기를 살릴지 주목된다.
삼성은 9일 치를 재팬시리즈 챔피언 니혼햄 파이터스와 첫 경기에 이어 10일 낮 12시30분 중국 드림팀과 예선리그 2차전을 갖는다.
중국프로야구리그(CBL)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2002년 출범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은 삼성이나 니혼햄,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통합 우승팀 라뉴 베어스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지난 3월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중국은 현격한 실력 차를 절감하며 참담한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 등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 대표팀에 2-18, 8회 콜드게임을 당했고 한국에 1-10, 대만에 3-12로 고배를 들었다. 참가하는 데 의미를 뒀을 뿐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2년째 참가하는 삼성으로서는 우승 길목에서 기세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의 중국전 상대 역대 전적은 9전 전승.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9-2로 승리한 이후 WBC 대승까지 모두 완승을 거뒀다. 승리는 떼어놓은 당상이기에 몇 점차로 승리하느냐가 관심사다.
메이저리거 출신 짐 르페브르(64)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마운드에서는 WBC 대표로 출전했던 천쿤(26)과 리홍루이(20), 부타오(23), 황취안(23), 천웨이(23) 등이 눈에 뛴다.
2005아시아선수권대회 때 `한국 킬러'로 활약했던 왕난을 제치고 한국전 선발 중책을 맡았던 우완 첸쿤은 WBC에서도 한국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패전 멍에를 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 중반이지만 제구력이 겸비된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또 좌완인 부타오와 황취안, 20세의 영건 리홍루이도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삼성 타자들이 상대해 본 적이 없는 데다 패기로 무장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선수들이다.
타선에는 지난 해 코나미컵과 지난 3월 WBC에 모두 출전했던 장유펑, 류광비오(이상 내야수)와 펑페이(외야수), 왕웨이(포수)가 주축이다..
또 좌타자인 장홍보와 판웨이번, 리우푸빈, 순웨이, 호우펑리안 등도 베스트 9을 형성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드림팀을 지휘하는 짐 르페브르(64) 감독은 "WBC 때 훌륭한 성적을 냈던 한국, 일본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공격 파워와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많이 움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당장 이번 대회 성적보다 베이징올림픽까지 2년 간 중국 야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멋진 도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삼성이 지난 해 대회 때 8-3으로 꺾었던 중국을 맞아 우승 길목에서 어떤 점수 차로 승리하며 선수들의 기를 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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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6-11-08 09:55:25
아시아 프로야구의 왕중왕을 가릴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 2006' 에 참가한 삼성 라이온즈의 예선리그 두 번째 상대인 중국 대표팀은 최약체로 꼽힌다.
삼성은 9일 치를 재팬시리즈 챔피언 니혼햄 파이터스와 첫 경기에 이어 10일 낮 12시30분 중국 드림팀과 예선리그 2차전을 갖는다.
중국프로야구리그(CBL)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2002년 출범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은 삼성이나 니혼햄,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통합 우승팀 라뉴 베어스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지난 3월 야구 월드컵으로 불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중국은 현격한 실력 차를 절감하며 참담한 패배를 경험해야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 등 최고의 선수들로 꾸려진 일본 대표팀에 2-18, 8회 콜드게임을 당했고 한국에 1-10, 대만에 3-12로 고배를 들었다. 참가하는 데 의미를 뒀을 뿐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2년째 참가하는 삼성으로서는 우승 길목에서 기세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의 중국전 상대 역대 전적은 9전 전승.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9-2로 승리한 이후 WBC 대승까지 모두 완승을 거뒀다. 승리는 떼어놓은 당상이기에 몇 점차로 승리하느냐가 관심사다.
메이저리거 출신 짐 르페브르(64)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20대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다.
마운드에서는 WBC 대표로 출전했던 천쿤(26)과 리홍루이(20), 부타오(23), 황취안(23), 천웨이(23) 등이 눈에 뛴다.
2005아시아선수권대회 때 `한국 킬러'로 활약했던 왕난을 제치고 한국전 선발 중책을 맡았던 우완 첸쿤은 WBC에서도 한국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에게 선제 2점 홈런을 두들겨 맞고 패전 멍에를 썼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 중반이지만 제구력이 겸비된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나다.
또 좌완인 부타오와 황취안, 20세의 영건 리홍루이도 강속구 투수는 아니지만 삼성 타자들이 상대해 본 적이 없는 데다 패기로 무장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선수들이다.
타선에는 지난 해 코나미컵과 지난 3월 WBC에 모두 출전했던 장유펑, 류광비오(이상 내야수)와 펑페이(외야수), 왕웨이(포수)가 주축이다..
또 좌타자인 장홍보와 판웨이번, 리우푸빈, 순웨이, 호우펑리안 등도 베스트 9을 형성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드림팀을 지휘하는 짐 르페브르(64) 감독은 "WBC 때 훌륭한 성적을 냈던 한국, 일본과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공격 파워와 스피드는 떨어지지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많이 움직이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당장 이번 대회 성적보다 베이징올림픽까지 2년 간 중국 야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멋진 도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삼성이 지난 해 대회 때 8-3으로 꺾었던 중국을 맞아 우승 길목에서 어떤 점수 차로 승리하며 선수들의 기를 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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