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하원·주지사’ 선거 승리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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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전체 주지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먼저 선거결과를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디애나와 캔터키 등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까지 연승하면서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435명 전원을 새로뽑는 이번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공화당 의석 24석을 빼앗고 기존의석을 지킴으로써 과반의 넘는 233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낸시 펠로시(차기 하원의장 유력) : "오늘은 미국민들이 변화를 요구한 날입니다. 미국이 새로운 방향을 잡도록 민주당에 투표한 것입니다."
백 명 가운데 3분의 1를 새로뽑는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이미 4석을 추가확보했습니다.
상원 장악에는 2자리가 남았는데 버지니아와 몬태나 2개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근소한 표차로 앞서고 있어, 주목됩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의 경우 표차가 너무 적어 재검표 가능성도 있는 등, 현재로선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양당간 상원의석분포가 50대 50으로 동률이 될 가능성도 커 이 경우 진통이 예상됩니다.
<녹취>톰 맨(브루킹스 연구소 정치분석 담당) : "민주당 출신 상임위원장들이 일일이 정책을 따지고 드는 등 대통령은 앞으로 어려운 임기를 맞게 될 겁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전체 50개 자리의 절반이 넘는 최소 28개 주를 차지해, 2008년 대선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공화당 출신으로 눈에 띄는 인사는 할리우드 출신의 아널드 슈워제네거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재선했습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실망감을 표시했다면서 낸시 펠로시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전체 주지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먼저 선거결과를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디애나와 캔터키 등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까지 연승하면서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435명 전원을 새로뽑는 이번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공화당 의석 24석을 빼앗고 기존의석을 지킴으로써 과반의 넘는 233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낸시 펠로시(차기 하원의장 유력) : "오늘은 미국민들이 변화를 요구한 날입니다. 미국이 새로운 방향을 잡도록 민주당에 투표한 것입니다."
백 명 가운데 3분의 1를 새로뽑는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이미 4석을 추가확보했습니다.
상원 장악에는 2자리가 남았는데 버지니아와 몬태나 2개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근소한 표차로 앞서고 있어, 주목됩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의 경우 표차가 너무 적어 재검표 가능성도 있는 등, 현재로선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양당간 상원의석분포가 50대 50으로 동률이 될 가능성도 커 이 경우 진통이 예상됩니다.
<녹취>톰 맨(브루킹스 연구소 정치분석 담당) : "민주당 출신 상임위원장들이 일일이 정책을 따지고 드는 등 대통령은 앞으로 어려운 임기를 맞게 될 겁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전체 50개 자리의 절반이 넘는 최소 28개 주를 차지해, 2008년 대선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공화당 출신으로 눈에 띄는 인사는 할리우드 출신의 아널드 슈워제네거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재선했습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실망감을 표시했다면서 낸시 펠로시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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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주당 ‘하원·주지사’ 선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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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8 20:57:04
- 수정2006-11-08 22:18:16
<앵커 멘트>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고 전체 주지사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먼저 선거결과를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디애나와 캔터키 등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까지 연승하면서 민주당은 하원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435명 전원을 새로뽑는 이번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공화당 의석 24석을 빼앗고 기존의석을 지킴으로써 과반의 넘는 233석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미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의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녹취>낸시 펠로시(차기 하원의장 유력) : "오늘은 미국민들이 변화를 요구한 날입니다. 미국이 새로운 방향을 잡도록 민주당에 투표한 것입니다."
백 명 가운데 3분의 1를 새로뽑는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이미 4석을 추가확보했습니다.
상원 장악에는 2자리가 남았는데 버지니아와 몬태나 2개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근소한 표차로 앞서고 있어, 주목됩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의 경우 표차가 너무 적어 재검표 가능성도 있는 등, 현재로선 장담을 할 수 없습니다.
또 양당간 상원의석분포가 50대 50으로 동률이 될 가능성도 커 이 경우 진통이 예상됩니다.
<녹취>톰 맨(브루킹스 연구소 정치분석 담당) : "민주당 출신 상임위원장들이 일일이 정책을 따지고 드는 등 대통령은 앞으로 어려운 임기를 맞게 될 겁니다."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전체 50개 자리의 절반이 넘는 최소 28개 주를 차지해, 2008년 대선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공화당 출신으로 눈에 띄는 인사는 할리우드 출신의 아널드 슈워제네거로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재선했습니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은 선거 결과에 실망감을 표시했다면서 낸시 펠로시 의원에게 축하 전화를 걸고,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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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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