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수사 차질 불가피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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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회원 대표의 신병확보가 어려워진 검찰의 론스타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등에 대한 추가영장 청구 계획도 미뤄졌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 부회장 등에 대한 거듭된 영장 기각으로 검찰의 론스타 사건 수사는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3차 영장 청구 방침에 따라 이번 주는 혐의 소명을 위한 보강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이처럼 영장 발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검 중수부 수사의 최종 목표는 금융기관 대주주 자격이 없던 론스타가 자산 70조 원의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공모와 로비, 외압 의혹 등 불법성을 밝히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론스타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와 핵심 인물의 신병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미국으로 도망간 상태에서 유 대표는 의혹의 실타래를 풀 열쇠를 쥔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이번 주로 예정했던 금융감독 관계자 등 2~3명에 대한 추가 영장청구도 뒤로 미뤘고 하 모 변호사를 통한 론스타의 정.관계 로비 단서를 잡고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3차 청구에도 영장 발부를 보장할 수 없고 마냥 법원 탓만 할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삐걱거리고 있는 론스타 수사를 어떤 카드로 추슬러 나갈 지 검찰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유회원 대표의 신병확보가 어려워진 검찰의 론스타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등에 대한 추가영장 청구 계획도 미뤄졌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 부회장 등에 대한 거듭된 영장 기각으로 검찰의 론스타 사건 수사는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3차 영장 청구 방침에 따라 이번 주는 혐의 소명을 위한 보강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이처럼 영장 발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검 중수부 수사의 최종 목표는 금융기관 대주주 자격이 없던 론스타가 자산 70조 원의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공모와 로비, 외압 의혹 등 불법성을 밝히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론스타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와 핵심 인물의 신병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미국으로 도망간 상태에서 유 대표는 의혹의 실타래를 풀 열쇠를 쥔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이번 주로 예정했던 금융감독 관계자 등 2~3명에 대한 추가 영장청구도 뒤로 미뤘고 하 모 변호사를 통한 론스타의 정.관계 로비 단서를 잡고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3차 청구에도 영장 발부를 보장할 수 없고 마냥 법원 탓만 할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삐걱거리고 있는 론스타 수사를 어떤 카드로 추슬러 나갈 지 검찰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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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스타’ 수사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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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8 21:24:43
- 수정2006-11-08 22:18:16
<앵커 멘트>
유회원 대표의 신병확보가 어려워진 검찰의 론스타 수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등에 대한 추가영장 청구 계획도 미뤄졌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쇼트 부회장 등에 대한 거듭된 영장 기각으로 검찰의 론스타 사건 수사는 암초에 부딪쳤습니다.
3차 영장 청구 방침에 따라 이번 주는 혐의 소명을 위한 보강 수사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이처럼 영장 발부에 집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검 중수부 수사의 최종 목표는 금융기관 대주주 자격이 없던 론스타가 자산 70조 원의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공모와 로비, 외압 의혹 등 불법성을 밝히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론스타 경영진에 대한 소환 조사와 핵심 인물의 신병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스티븐 리 전 론스타코리아 대표가 미국으로 도망간 상태에서 유 대표는 의혹의 실타래를 풀 열쇠를 쥔 인물입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이번 주로 예정했던 금융감독 관계자 등 2~3명에 대한 추가 영장청구도 뒤로 미뤘고 하 모 변호사를 통한 론스타의 정.관계 로비 단서를 잡고도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3차 청구에도 영장 발부를 보장할 수 없고 마냥 법원 탓만 할 수도 없는 입장이어서 삐걱거리고 있는 론스타 수사를 어떤 카드로 추슬러 나갈 지 검찰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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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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