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시 사정 오류…추가 합격자 발표 소동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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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산의 한 대학교가 수시모집 전형과정에서 성적을 잘못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학은 불합격자는 그대로 두고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3백 12명의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부산대학교가 오늘 73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학생부 성적 산출을 위한 점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학생부 성적을 산출할 때 당초 수우미양가 평어와 석차 점수 가운데 더 높은 점수를 적용하도록 돼 있지만 일괄적으로 석차 점수를 적용한 것입니다.
<인터뷰>강영심(부산대 입학 부처장) : "재차 확인했는데 데이터를 잘못 입력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의 한 외국어 고등학교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부산대는 결국 재사정 작업을 거쳐 합격선에 들고도 불합격 처리된 학생 73명을 추가로 합격시켰습니다.
학교 측은 또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뒤바뀌게 된 63명에 대해서는 혼란 등을 우려해 그대로 합격처리 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처리함으로써 정상적으로 1단계를 통과한 다른 합격자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면접구술로 치러지는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점수를 포함해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종합사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부산대학의 입학 사정 오류는 공정성을 기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불신감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부산의 한 대학교가 수시모집 전형과정에서 성적을 잘못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학은 불합격자는 그대로 두고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3백 12명의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부산대학교가 오늘 73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학생부 성적 산출을 위한 점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학생부 성적을 산출할 때 당초 수우미양가 평어와 석차 점수 가운데 더 높은 점수를 적용하도록 돼 있지만 일괄적으로 석차 점수를 적용한 것입니다.
<인터뷰>강영심(부산대 입학 부처장) : "재차 확인했는데 데이터를 잘못 입력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의 한 외국어 고등학교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부산대는 결국 재사정 작업을 거쳐 합격선에 들고도 불합격 처리된 학생 73명을 추가로 합격시켰습니다.
학교 측은 또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뒤바뀌게 된 63명에 대해서는 혼란 등을 우려해 그대로 합격처리 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처리함으로써 정상적으로 1단계를 통과한 다른 합격자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면접구술로 치러지는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점수를 포함해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종합사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부산대학의 입학 사정 오류는 공정성을 기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불신감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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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수시 사정 오류…추가 합격자 발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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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8 21:29:52
- 수정2006-11-08 22:18:16
<앵커 멘트>
부산의 한 대학교가 수시모집 전형과정에서 성적을 잘못 처리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학은 불합격자는 그대로 두고 추가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3백 12명의 수시모집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 부산대학교가 오늘 73명의 명단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학생부 성적 산출을 위한 점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학생부 성적을 산출할 때 당초 수우미양가 평어와 석차 점수 가운데 더 높은 점수를 적용하도록 돼 있지만 일괄적으로 석차 점수를 적용한 것입니다.
<인터뷰>강영심(부산대 입학 부처장) : "재차 확인했는데 데이터를 잘못 입력했다."
이 같은 사실은 부산의 한 외국어 고등학교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밝혀졌습니다.
부산대는 결국 재사정 작업을 거쳐 합격선에 들고도 불합격 처리된 학생 73명을 추가로 합격시켰습니다.
학교 측은 또 합격자에서 불합격자로 뒤바뀌게 된 63명에 대해서는 혼란 등을 우려해 그대로 합격처리 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이 처리함으로써 정상적으로 1단계를 통과한 다른 합격자들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면접구술로 치러지는 2단계 전형에서 1단계 점수를 포함해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종합사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부산대학의 입학 사정 오류는 공정성을 기대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불신감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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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홍 기자 ahnca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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