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단 실적 엉터리
입력 2006.11.08 (22:16)
수정 2006.11.0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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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치단체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파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의 실적 가운데 엉터리가 많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가 모두 15건, 9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성과를 자랑하는 홍보자료입니다.
지난 7월 해외시장개척단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한 뒤 내놓은 것입니다.
해당업체에 계약체결 여부를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녹취>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업체 관계자 : "아, 메일은 보냈어요. (지난해 것도요?) 네, 지난해 것도 메일만 보냈습니다."
넉달이 지나도록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15건 가운데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은 불과 1건, 수출규모도 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 : "계약 성사로 나갔는데 그 부분은 계약 체결로 나가는게 맞고..."
청주시가 지난해 아시아 일대에 두차례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모두 57건 38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한 건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참가업체가 실적을 부풀리는 등 시장개척단 선정에도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오종균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 대표) "일부러 실적을 부풀려서 시에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자치단체들이 해외 시장개척단에 지원하는 금액은 연간 1-2억원 선, 해외시장을 제대로 개척하기까지는 내부적으로 청산해야 할 과제가 수두룩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파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의 실적 가운데 엉터리가 많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가 모두 15건, 9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성과를 자랑하는 홍보자료입니다.
지난 7월 해외시장개척단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한 뒤 내놓은 것입니다.
해당업체에 계약체결 여부를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녹취>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업체 관계자 : "아, 메일은 보냈어요. (지난해 것도요?) 네, 지난해 것도 메일만 보냈습니다."
넉달이 지나도록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15건 가운데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은 불과 1건, 수출규모도 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 : "계약 성사로 나갔는데 그 부분은 계약 체결로 나가는게 맞고..."
청주시가 지난해 아시아 일대에 두차례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모두 57건 38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한 건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참가업체가 실적을 부풀리는 등 시장개척단 선정에도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오종균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 대표) "일부러 실적을 부풀려서 시에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자치단체들이 해외 시장개척단에 지원하는 금액은 연간 1-2억원 선, 해외시장을 제대로 개척하기까지는 내부적으로 청산해야 할 과제가 수두룩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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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시장 개척단 실적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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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08 21:27:49
- 수정2006-11-08 22:18:16
<앵커 멘트>
자치단체들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파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의 실적 가운데 엉터리가 많은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가 모두 15건, 9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성과를 자랑하는 홍보자료입니다.
지난 7월 해외시장개척단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파견한 뒤 내놓은 것입니다.
해당업체에 계약체결 여부를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녹취> 해외시장개척단 참가 업체 관계자 : "아, 메일은 보냈어요. (지난해 것도요?) 네, 지난해 것도 메일만 보냈습니다."
넉달이 지나도록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15건 가운데 현재까지 체결된 계약은 불과 1건, 수출규모도 만 달러에 불과합니다.
<녹취> 자치단체 관계자 : "계약 성사로 나갔는데 그 부분은 계약 체결로 나가는게 맞고..."
청주시가 지난해 아시아 일대에 두차례 파견한 해외시장개척단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모두 57건 38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체결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한 건도 체결하지 못했습니다.
참가업체가 실적을 부풀리는 등 시장개척단 선정에도 문제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오종균 (시장개척단 참가 업체 대표) "일부러 실적을 부풀려서 시에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일부 자치단체들이 해외 시장개척단에 지원하는 금액은 연간 1-2억원 선, 해외시장을 제대로 개척하기까지는 내부적으로 청산해야 할 과제가 수두룩합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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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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