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집단 따돌림 자살 ‘일파만파’
입력 2006.11.13 (22:13)
수정 2006.11.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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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집단 괴롭힘문제로 자살을 하겠다는 예고 편지가 보내져 일본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던 가운데 중학생 2명이 학교폭력에 못견뎌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교 친구들로부터 꼬마라고 따돌림을 받아 온 오사카의 한 중학교 1학년 여중생이 '저는 자살합니다. 안녕'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자기 아파트 8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여학생은 실제로 몸집이 작아 반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에 늘 고민해 왔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니이미 (학교 교장) : "본인을 꼬마라고 놀리는 말을 듣고 집에서 어머니와 그런 고민에 대해 의논을 했다고 합니다."
또 사이타마에서는 어젯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자기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 학교측 조사결과 동급생에게 돈을 빼앗겨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학생은 이 같은 문제로 이달 초 학교 상담실을 찾아 학교측이 조사를 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현에서는 집단 괴롭힘 사건을 교육위원회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비난을 받은 초등학교 교장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일어나 학부모들이 잇딴 자살 사건에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오자키 (일 관방장관) : "집단 괴롭힘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실정입니다."
문부과학성에는 최근 집단 괴롭힘 때문에 자살하겠다는 학생들의 편지가 잇따라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중학생 두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자살 예고 편지와 직접 관계는 없지만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집단 괴롭힘 문제에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집단 괴롭힘문제로 자살을 하겠다는 예고 편지가 보내져 일본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던 가운데 중학생 2명이 학교폭력에 못견뎌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교 친구들로부터 꼬마라고 따돌림을 받아 온 오사카의 한 중학교 1학년 여중생이 '저는 자살합니다. 안녕'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자기 아파트 8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여학생은 실제로 몸집이 작아 반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에 늘 고민해 왔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니이미 (학교 교장) : "본인을 꼬마라고 놀리는 말을 듣고 집에서 어머니와 그런 고민에 대해 의논을 했다고 합니다."
또 사이타마에서는 어젯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자기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 학교측 조사결과 동급생에게 돈을 빼앗겨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학생은 이 같은 문제로 이달 초 학교 상담실을 찾아 학교측이 조사를 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현에서는 집단 괴롭힘 사건을 교육위원회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비난을 받은 초등학교 교장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일어나 학부모들이 잇딴 자살 사건에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오자키 (일 관방장관) : "집단 괴롭힘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실정입니다."
문부과학성에는 최근 집단 괴롭힘 때문에 자살하겠다는 학생들의 편지가 잇따라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중학생 두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자살 예고 편지와 직접 관계는 없지만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집단 괴롭힘 문제에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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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집단 따돌림 자살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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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3 21:30:03
- 수정2006-11-13 22:18:55
<앵커 멘트>
집단 괴롭힘문제로 자살을 하겠다는 예고 편지가 보내져 일본정부가 바짝 긴장하고 있던 가운데 중학생 2명이 학교폭력에 못견뎌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학교 친구들로부터 꼬마라고 따돌림을 받아 온 오사카의 한 중학교 1학년 여중생이 '저는 자살합니다. 안녕'이라는 메모를 남기고 자기 아파트 8층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여학생은 실제로 몸집이 작아 반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에 늘 고민해 왔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니이미 (학교 교장) : "본인을 꼬마라고 놀리는 말을 듣고 집에서 어머니와 그런 고민에 대해 의논을 했다고 합니다."
또 사이타마에서는 어젯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자기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는데 학교측 조사결과 동급생에게 돈을 빼앗겨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숨진 학생은 이 같은 문제로 이달 초 학교 상담실을 찾아 학교측이 조사를 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현에서는 집단 괴롭힘 사건을 교육위원회에 제때 보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비난을 받은 초등학교 교장이 자살하는 사건까지 일어나 학부모들이 잇딴 자살 사건에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녹취> 시오자키 (일 관방장관) : "집단 괴롭힘 문제가 대단히 심각한 실정입니다."
문부과학성에는 최근 집단 괴롭힘 때문에 자살하겠다는 학생들의 편지가 잇따라 배달되기도 했습니다.
중학생 두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자살 예고 편지와 직접 관계는 없지만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집단 괴롭힘 문제에 일본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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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회 기자 jis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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