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뇌부 대거 교체

<앵커 멘트>

대장급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인사 내용과 특징을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회의 의장엔 3군 사령관 김관진 대장이 임명됐습니다.

육군참모총장엔 참모차장 박흥렬 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임명됐습니다.

중장에서 대장 진급과 동시에 육참총장에 임명되기는 79년 12.12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해군참모총장에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송영무 중장이 역시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임명됐고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유임됐습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1군 사령관 김병관 대장이 옮겼고 1,2,3군 사령관에는 합참 작전본부장 김태영 중장 교육사령관 박영하 중장, 육군 인사사령관 백군기 중장이 각각 대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습니다.

3사 1기인 박영하 중장이 진급으로 3사 출신 대장 시대를 개막한 반면 갑종 222기인 권영기 2군 사령관이 전역하게 돼 갑종 출신 시대를 마감하게 됐습니다.

대장 직위인 합참 차장에는 해군 작전사령관 박인용 중장이 임명돼 내년 봄 대장 진급이 유력합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