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맞춤형 아기’ 첫 탄생
입력 2006.11.15 (22:21)
수정 2006.11.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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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천성 질병을 물려받지 않도록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맞춤아기가 처음으로 영국에서 탄생했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주 전에 태어난 쌍둥이 아기입니다.
두 아이의 부모는 난치병인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보유자, 이미 이 병을 물려받아 고생하는 딸들이 있지만 이 쌍둥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 유전자 검사로 질병 요인을 없앴기때문입니다.
쌍둥이의 부모가 받은 검사는 착상 전 유전자 진단법, 의료진은 먼저 인공수정 배아에서 유전자를 뽑아냈습니다.
이어 가족들로부터 문제가 된 유전자를 찾아내 정보가 일치하는 지 분석한 다음 건강한 배아만을 골라 엄마의 자궁에 이식했습니다.
이같은 유전자 진단법을 거치면 헌팅턴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 최대 6천종의 질병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고합니다.
영국 의료계는 이 진단법이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잦은 유산으로 고통 받는 가정에 새로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폴 세르할(유전자 진단법 전문의) : "기술력만 가능하다면 모든 가능한 질병을 갖고 있는 배아를 검사하는데 도전할 것입니다."
병원측은 연간 백 여쌍의 부부에게 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질병에 걸린 배아를 폐기한다는 점에서 생명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따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선천성 질병을 물려받지 않도록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맞춤아기가 처음으로 영국에서 탄생했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주 전에 태어난 쌍둥이 아기입니다.
두 아이의 부모는 난치병인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보유자, 이미 이 병을 물려받아 고생하는 딸들이 있지만 이 쌍둥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 유전자 검사로 질병 요인을 없앴기때문입니다.
쌍둥이의 부모가 받은 검사는 착상 전 유전자 진단법, 의료진은 먼저 인공수정 배아에서 유전자를 뽑아냈습니다.
이어 가족들로부터 문제가 된 유전자를 찾아내 정보가 일치하는 지 분석한 다음 건강한 배아만을 골라 엄마의 자궁에 이식했습니다.
이같은 유전자 진단법을 거치면 헌팅턴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 최대 6천종의 질병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고합니다.
영국 의료계는 이 진단법이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잦은 유산으로 고통 받는 가정에 새로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폴 세르할(유전자 진단법 전문의) : "기술력만 가능하다면 모든 가능한 질병을 갖고 있는 배아를 검사하는데 도전할 것입니다."
병원측은 연간 백 여쌍의 부부에게 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질병에 걸린 배아를 폐기한다는 점에서 생명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따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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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맞춤형 아기’ 첫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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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5 21:36:00
- 수정2006-11-15 22:42:02
<앵커 멘트>
선천성 질병을 물려받지 않도록 유전자 검사를 거친 건강한 맞춤아기가 처음으로 영국에서 탄생했습니다.
런던의 김종명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주 전에 태어난 쌍둥이 아기입니다.
두 아이의 부모는 난치병인 낭포성 섬유증 유전자 보유자, 이미 이 병을 물려받아 고생하는 딸들이 있지만 이 쌍둥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 유전자 검사로 질병 요인을 없앴기때문입니다.
쌍둥이의 부모가 받은 검사는 착상 전 유전자 진단법, 의료진은 먼저 인공수정 배아에서 유전자를 뽑아냈습니다.
이어 가족들로부터 문제가 된 유전자를 찾아내 정보가 일치하는 지 분석한 다음 건강한 배아만을 골라 엄마의 자궁에 이식했습니다.
이같은 유전자 진단법을 거치면 헌팅턴병, 척수성 근위축증 등 최대 6천종의 질병을 미리 알아낼 수 있다고합니다.
영국 의료계는 이 진단법이 선천성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잦은 유산으로 고통 받는 가정에 새로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폴 세르할(유전자 진단법 전문의) : "기술력만 가능하다면 모든 가능한 질병을 갖고 있는 배아를 검사하는데 도전할 것입니다."
병원측은 연간 백 여쌍의 부부에게 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지만 질병에 걸린 배아를 폐기한다는 점에서 생명윤리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따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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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 기자 kimj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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