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데뷔 무대 ‘합격점’
입력 2006.11.15 (22:21)
수정 2006.11.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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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원한 리베로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친 홍명보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숨막히는 90분 동안 홍명보 코치 여전히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일전은 친선경기라도 어떤 감독에게나 큰 부담입니다.
그러나 첫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코치는 담담해 보였습니다.
전반 4분, 박주영이 선제골이 뽑았을 때도,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일본의 거센 반격에 한때 벤치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자책골을 내주었을 때도 선수들 앞에서 냉정함을 지켰습니다.
흥분한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해주며 침착하게 전술 변화도 실험했습니다.
초보 사령탑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전후반 90분, 비록 비겼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받을 만했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대표팀 감독대행) : "상대의 전술 변화 대응이 빨랐었어야 했었는데 늦은 것 아쉽습니다."
일본 방송도 자세한 자막으로 홍코치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보여줬고, 일본의 소리마치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소리마치 (일본 올림픽 감독) : "감독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니, 홍명보도 역시 인간이구나, 좋은 라이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 코치에게 이번 한, 일전은 아쉬움과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소중한 한판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영원한 리베로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친 홍명보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숨막히는 90분 동안 홍명보 코치 여전히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일전은 친선경기라도 어떤 감독에게나 큰 부담입니다.
그러나 첫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코치는 담담해 보였습니다.
전반 4분, 박주영이 선제골이 뽑았을 때도,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일본의 거센 반격에 한때 벤치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자책골을 내주었을 때도 선수들 앞에서 냉정함을 지켰습니다.
흥분한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해주며 침착하게 전술 변화도 실험했습니다.
초보 사령탑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전후반 90분, 비록 비겼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받을 만했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대표팀 감독대행) : "상대의 전술 변화 대응이 빨랐었어야 했었는데 늦은 것 아쉽습니다."
일본 방송도 자세한 자막으로 홍코치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보여줬고, 일본의 소리마치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소리마치 (일본 올림픽 감독) : "감독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니, 홍명보도 역시 인간이구나, 좋은 라이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 코치에게 이번 한, 일전은 아쉬움과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소중한 한판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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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데뷔 무대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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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5 21:45:47
- 수정2006-11-15 22:42:02
<앵커 멘트>
영원한 리베로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친 홍명보 코치가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숨막히는 90분 동안 홍명보 코치 여전히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일전은 친선경기라도 어떤 감독에게나 큰 부담입니다.
그러나 첫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코치는 담담해 보였습니다.
전반 4분, 박주영이 선제골이 뽑았을 때도, 흥분하지 않았습니다.
후반, 일본의 거센 반격에 한때 벤치를 박차고 일어났지만, 자책골을 내주었을 때도 선수들 앞에서 냉정함을 지켰습니다.
흥분한 선수들의 위치를 조정해주며 침착하게 전술 변화도 실험했습니다.
초보 사령탑으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전후반 90분, 비록 비겼지만 전체적으로 합격점을 받을 만했습니다.
<인터뷰>홍명보(올림픽 대표팀 감독대행) : "상대의 전술 변화 대응이 빨랐었어야 했었는데 늦은 것 아쉽습니다."
일본 방송도 자세한 자막으로 홍코치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보여줬고, 일본의 소리마치 감독은 지도자로서의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인터뷰>소리마치 (일본 올림픽 감독) : "감독으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니, 홍명보도 역시 인간이구나, 좋은 라이벌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독 데뷔전을 치른 홍명보 코치에게 이번 한, 일전은 아쉬움과 가능성을 함께 확인한 소중한 한판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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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기자 kbs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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