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결의안 내용·국내외 북한 인권 평가
입력 2006.11.16 (22:15)
수정 2006.11.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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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르면 내일 새벽에 표결에 부쳐질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 참상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북한의 인권 실태를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표적 정치범 수용소인 함경남도 요덕 수용소.
죄수복을 입은 여성들이 분뇨 작업을 하고 있고 배추 잎으로 허기를 채웁니다.
이처럼 인간 이하의 비참한 삶은 살고 있는 사람들은 요덕 수용소에만 3만 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레프코위츠 (美 대북 특사/지난해 12월) : "북한은 독재에 눌려있는 곳이다. 희망도 없고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지는 암울한 곳이다."
특히 계속된 흉작 등으로 식량 사정은 더욱 악화된데다 세계 각국의 지원 식량 조차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탈북자들의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탈북자 : "한국에서 많은 걸 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미사일 만든다고 한 톨도 못받았다."
사정이 이렇자 세계 각국의 인권 단체와 미국과 EU 등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내일 유엔 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대북 인권 결의안에도 열악한 인권 참상에 대한 우려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유엔은 특히, 북한 여성과 어린이 등의 인권 유린 실상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고문과 공개 처형 등에 대해 특별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탈북자 등에 대한 구금과 고문이 버젓이 벌어지고, 여성에 대한 인신 매매, 강제 유산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UN은 쌀 등 인도적 지원 물품에 대한 투명성 보장과 유엔특별보고관의 북한주민 접근권 보장 등을 결의안에 담고 있습니다 .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이르면 내일 새벽에 표결에 부쳐질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 참상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북한의 인권 실태를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표적 정치범 수용소인 함경남도 요덕 수용소.
죄수복을 입은 여성들이 분뇨 작업을 하고 있고 배추 잎으로 허기를 채웁니다.
이처럼 인간 이하의 비참한 삶은 살고 있는 사람들은 요덕 수용소에만 3만 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레프코위츠 (美 대북 특사/지난해 12월) : "북한은 독재에 눌려있는 곳이다. 희망도 없고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지는 암울한 곳이다."
특히 계속된 흉작 등으로 식량 사정은 더욱 악화된데다 세계 각국의 지원 식량 조차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탈북자들의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탈북자 : "한국에서 많은 걸 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미사일 만든다고 한 톨도 못받았다."
사정이 이렇자 세계 각국의 인권 단체와 미국과 EU 등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내일 유엔 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대북 인권 결의안에도 열악한 인권 참상에 대한 우려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유엔은 특히, 북한 여성과 어린이 등의 인권 유린 실상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고문과 공개 처형 등에 대해 특별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탈북자 등에 대한 구금과 고문이 버젓이 벌어지고, 여성에 대한 인신 매매, 강제 유산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UN은 쌀 등 인도적 지원 물품에 대한 투명성 보장과 유엔특별보고관의 북한주민 접근권 보장 등을 결의안에 담고 있습니다 .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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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16 20:58:21
- 수정2006-11-16 2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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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일 새벽에 표결에 부쳐질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은 북한의 인권 참상에 대한 우려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북한의 인권 실태를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표적 정치범 수용소인 함경남도 요덕 수용소.
죄수복을 입은 여성들이 분뇨 작업을 하고 있고 배추 잎으로 허기를 채웁니다.
이처럼 인간 이하의 비참한 삶은 살고 있는 사람들은 요덕 수용소에만 3만 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레프코위츠 (美 대북 특사/지난해 12월) : "북한은 독재에 눌려있는 곳이다. 희망도 없고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지는 암울한 곳이다."
특히 계속된 흉작 등으로 식량 사정은 더욱 악화된데다 세계 각국의 지원 식량 조차도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탈북자들의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탈북자 : "한국에서 많은 걸 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미사일 만든다고 한 톨도 못받았다."
사정이 이렇자 세계 각국의 인권 단체와 미국과 EU 등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내일 유엔 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대북 인권 결의안에도 열악한 인권 참상에 대한 우려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유엔은 특히, 북한 여성과 어린이 등의 인권 유린 실상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고문과 공개 처형 등에 대해 특별히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탈북자 등에 대한 구금과 고문이 버젓이 벌어지고, 여성에 대한 인신 매매, 강제 유산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UN은 쌀 등 인도적 지원 물품에 대한 투명성 보장과 유엔특별보고관의 북한주민 접근권 보장 등을 결의안에 담고 있습니다 .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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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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