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권 결의안 내일 채택…北 반발
입력 2006.11.17 (22:28)
수정 2006.11.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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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이 하루 연기돼 3시간쯤 후에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의 찬성 입장에 북한은 예상대로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제 3위원회는 오늘 미국과 일본 등 30여 개국이 제출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다른 결의안 처리에 밀려 내일 새벽 0시로 연기됐습니다.
뉴욕 유엔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되면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더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대통령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북한인권문제 해결에 유엔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녹취>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대통령) : "북한인권문제의 거론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북 관계 개선을 내세워 지난 2003년 이후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했던 한국 정부도 이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지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에 새로 부임한 김명길 공사는 북한 인권 결의안이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면서 한국 정부가 인권 결의안에 찬성한 것은 남북 관계에 좋지 않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인권 결의안은 탈북자에 대한 고문과 공개처형, 여성 인신매매, 외국인 납치 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엔의 특별 보고관이 북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북한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이 하루 연기돼 3시간쯤 후에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의 찬성 입장에 북한은 예상대로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제 3위원회는 오늘 미국과 일본 등 30여 개국이 제출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다른 결의안 처리에 밀려 내일 새벽 0시로 연기됐습니다.
뉴욕 유엔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되면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더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대통령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북한인권문제 해결에 유엔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녹취>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대통령) : "북한인권문제의 거론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북 관계 개선을 내세워 지난 2003년 이후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했던 한국 정부도 이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지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에 새로 부임한 김명길 공사는 북한 인권 결의안이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면서 한국 정부가 인권 결의안에 찬성한 것은 남북 관계에 좋지 않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인권 결의안은 탈북자에 대한 고문과 공개처형, 여성 인신매매, 외국인 납치 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엔의 특별 보고관이 북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북한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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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인권 결의안 내일 채택…北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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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6-11-17 22:30:17
<앵커 멘트>
유엔의 대북 인권 결의안이 하루 연기돼 3시간쯤 후에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의 찬성 입장에 북한은 예상대로 내정간섭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뉴욕에서 김만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엔총회 제 3위원회는 오늘 미국과 일본 등 30여 개국이 제출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다른 결의안 처리에 밀려 내일 새벽 0시로 연기됐습니다.
뉴욕 유엔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이 채택되면 법적인 구속력은 없지만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력이 더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대통령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북한인권문제 해결에 유엔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그런 맥락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녹취> 바츨라프 하벨 (전 체코대통령) : "북한인권문제의 거론과 함께 구체적인 해결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북 관계 개선을 내세워 지난 2003년 이후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불참하거나 기권했던 한국 정부도 이번에 처음으로 찬성표를 던지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에 새로 부임한 김명길 공사는 북한 인권 결의안이 내정 간섭이라고 비난하면서 한국 정부가 인권 결의안에 찬성한 것은 남북 관계에 좋지 않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인권 결의안은 탈북자에 대한 고문과 공개처형, 여성 인신매매, 외국인 납치 등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유엔의 특별 보고관이 북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북한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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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석 기자 ma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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