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뉴타운도 분양가 인하

<앵커 멘트>

정부의 신도시 아파트, 분양가 인하방침에 따라 서울시도 은평 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분양가 심의위원회가 고분양가 비난을 받고 있는 은평 뉴타운의 용적률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분양가 인하를 위해서입니다.

<녹취>김희수(서울시 뉴타운사업단장) :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용적률을 높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거기에 용적률 조정도 포함이 돼요?) 그런 내용들이 이번 11.15 조치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현재 153%인 용적률을 5-8% 정도 높이겠다는 복안입니다.

이럴 경우 아파트를 현재보다 5백에서 8백 가구를 더 짓게 돼 분양가가 평당 40만 원 정도 내려갈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빠른 시일 안에 건교부 등 관련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고도제한과 녹지율 조정, 그리고 주변도로와 제반시설 확충 등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은평뉴타운 용적률 상향 움직임은 내년에 분양할 발산, 장지 지구 등의 분양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