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자미 발암물질 검출…“안심 못해”
입력 2006.11.20 (22:21)
수정 2006.11.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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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중국산 양식 넙치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것인지 소비자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해양수산부와 식약청의 설명이 서로 다릅니다.
식약청은 중국산 가자미류 모두에 대해서도 수거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퓨란이 검출된 중국산 양식 어류는 터봇, 즉 넙치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올 들어 9백여 톤의 중국산 가자미류가 수입됐지만 양식 넙치는 전혀 들여오지 않았다며 안심해도 좋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해양수산부 관계자 : "터봇은 수입 실적이 없기 때문에, 문제된 어종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넙치 외 다른 어종에 대해 정밀 검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겁니다.
실제로 양식 활어넙치는 수입되지 않았지만, 냉동 넙치는 올 들어서만 3.7톤이 국내에 반입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냉동넙치에 대해 해수부는 자연산 넙치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식약청은 자연산인지 양식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맞섭니다.
식약청은 더 나아가 넙치뿐만 아니라 국내에 유통 중인 모든 중국산 가자미류에 대해 수거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니트로퓨란이 양식 활어뿐만 아니라 냉동 넙치와 전체 가자미류에 대해서도 폭넓게 사용됐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녹취>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 "가자미로 수입된 활돌가자미와 냉동 가자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가자미류에 대해 수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류 수입과 검역을 관장하는 해수부와 유통을 책임지는 식약청이 또다시 엇박자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누구의 말을 믿고 먹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중국산 양식 넙치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것인지 소비자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해양수산부와 식약청의 설명이 서로 다릅니다.
식약청은 중국산 가자미류 모두에 대해서도 수거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퓨란이 검출된 중국산 양식 어류는 터봇, 즉 넙치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올 들어 9백여 톤의 중국산 가자미류가 수입됐지만 양식 넙치는 전혀 들여오지 않았다며 안심해도 좋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해양수산부 관계자 : "터봇은 수입 실적이 없기 때문에, 문제된 어종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넙치 외 다른 어종에 대해 정밀 검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겁니다.
실제로 양식 활어넙치는 수입되지 않았지만, 냉동 넙치는 올 들어서만 3.7톤이 국내에 반입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냉동넙치에 대해 해수부는 자연산 넙치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식약청은 자연산인지 양식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맞섭니다.
식약청은 더 나아가 넙치뿐만 아니라 국내에 유통 중인 모든 중국산 가자미류에 대해 수거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니트로퓨란이 양식 활어뿐만 아니라 냉동 넙치와 전체 가자미류에 대해서도 폭넓게 사용됐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녹취>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 "가자미로 수입된 활돌가자미와 냉동 가자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가자미류에 대해 수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류 수입과 검역을 관장하는 해수부와 유통을 책임지는 식약청이 또다시 엇박자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누구의 말을 믿고 먹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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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가자미 발암물질 검출…“안심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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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0 21:10:02
- 수정2006-11-21 15:25:45
<앵커 멘트>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중국산 양식 넙치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것인지 소비자들의 촉각이 곤두서 있습니다만 이에 대한 해양수산부와 식약청의 설명이 서로 다릅니다.
식약청은 중국산 가자미류 모두에 대해서도 수거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퓨란이 검출된 중국산 양식 어류는 터봇, 즉 넙치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올 들어 9백여 톤의 중국산 가자미류가 수입됐지만 양식 넙치는 전혀 들여오지 않았다며 안심해도 좋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녹취>해양수산부 관계자 : "터봇은 수입 실적이 없기 때문에, 문제된 어종은 한국에 수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넙치 외 다른 어종에 대해 정밀 검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는 겁니다.
실제로 양식 활어넙치는 수입되지 않았지만, 냉동 넙치는 올 들어서만 3.7톤이 국내에 반입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 냉동넙치에 대해 해수부는 자연산 넙치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식약청은 자연산인지 양식인지는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맞섭니다.
식약청은 더 나아가 넙치뿐만 아니라 국내에 유통 중인 모든 중국산 가자미류에 대해 수거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니트로퓨란이 양식 활어뿐만 아니라 냉동 넙치와 전체 가자미류에 대해서도 폭넓게 사용됐을 가능성 때문입니다.
<녹취>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 "가자미로 수입된 활돌가자미와 냉동 가자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 가자미류에 대해 수가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어류 수입과 검역을 관장하는 해수부와 유통을 책임지는 식약청이 또다시 엇박자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은 누구의 말을 믿고 먹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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