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투쟁, ‘자제 호소’ vs ‘강행’ 긴장
입력 2006.11.21 (22:24)
수정 2006.11.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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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원평가 법제화를 저지하기 위한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하루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단순가담자까지 엄정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 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교조의 내일 연가투쟁.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오늘 전국 시도 교육감회의를 주재하고 연가투쟁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집단행동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따라서 주동자는 물론 단순가담자까지 엄정처벌하고 연가를 허가하는 교장과 교감도 문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신일 (교육부총리) : "향후 발생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전교조 역시 강경 입장입니다.
노동자의 법적 권리인 합법적 연가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이를 막는 것이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특히 소속 교사들에게 수업결손이 없도록 지침을 내려 공무상 지장도 없다며 연가를 불허하도록 한 교육부의 공문은 부당 노동행위라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 : "정부는 전교조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국민들을 선동하여 전교조와 노동조합을 매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30여 개 시민단체와 지식인 2백여 명 등은 전교조 지지선언을, 한국교총과 뉴라이트교사연합 등은 연가투쟁 반대의사를 밝혀 찬반진영 간 세 대결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교원평가 법제화를 저지하기 위한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하루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단순가담자까지 엄정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 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교조의 내일 연가투쟁.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오늘 전국 시도 교육감회의를 주재하고 연가투쟁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집단행동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따라서 주동자는 물론 단순가담자까지 엄정처벌하고 연가를 허가하는 교장과 교감도 문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신일 (교육부총리) : "향후 발생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전교조 역시 강경 입장입니다.
노동자의 법적 권리인 합법적 연가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이를 막는 것이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특히 소속 교사들에게 수업결손이 없도록 지침을 내려 공무상 지장도 없다며 연가를 불허하도록 한 교육부의 공문은 부당 노동행위라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 : "정부는 전교조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국민들을 선동하여 전교조와 노동조합을 매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30여 개 시민단체와 지식인 2백여 명 등은 전교조 지지선언을, 한국교총과 뉴라이트교사연합 등은 연가투쟁 반대의사를 밝혀 찬반진영 간 세 대결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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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가투쟁, ‘자제 호소’ vs ‘강행’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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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1 21:16:41
- 수정2006-11-24 22:47:42
<앵커 멘트>
교원평가 법제화를 저지하기 위한 전교조의 연가투쟁을 하루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단순가담자까지 엄정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유광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대 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교조의 내일 연가투쟁.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오늘 전국 시도 교육감회의를 주재하고 연가투쟁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불법 집단행동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따라서 주동자는 물론 단순가담자까지 엄정처벌하고 연가를 허가하는 교장과 교감도 문책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김신일 (교육부총리) : "향후 발생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정해진 원칙에 따라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말씀드립니다."
전교조 역시 강경 입장입니다.
노동자의 법적 권리인 합법적 연가를 사용하는 것이므로 오히려 이를 막는 것이 불법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특히 소속 교사들에게 수업결손이 없도록 지침을 내려 공무상 지장도 없다며 연가를 불허하도록 한 교육부의 공문은 부당 노동행위라고 맞섰습니다.
<인터뷰> 장혜옥 (전교조 위원장) : "정부는 전교조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국민들을 선동하여 전교조와 노동조합을 매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30여 개 시민단체와 지식인 2백여 명 등은 전교조 지지선언을, 한국교총과 뉴라이트교사연합 등은 연가투쟁 반대의사를 밝혀 찬반진영 간 세 대결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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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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