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 FTA 농민 시위 금지 검토…내일 대국민 담화
입력 2006.11.23 (22:20)
수정 2006.1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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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일부 지역에서 있었던 과격,폭력시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예정된 FTA 반대집회는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택순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지방경찰청장과의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앞으로 예정된 FTA 반대집회와 농민집회가 불법 폭력 시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택순 (경찰청장) : "추후 신고되는 집회에 대해서도 이번 불법폭력 집회를 계기로 금지통고를 적극 검토하라"
이 청장은 또 어제 폭력시위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시위 참가자 27명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수사하고 다른 폭력 시위자들도 찾아내 엄정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집회의 자유는 허가 사항이 아닌데도 일부 과격 시위를 이유로 경찰이 관련 집회 모두를 금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윤금순 (전국여성농민연합회장) : "자유로운 집회의 권리를 경찰이 맘에 들면 허가하고 맘에 안들면 금지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들은 경찰의 금지통보가 있더라도 오는 29일과 다음달 6일에 예정된 전국 FTA 반대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불법 폭력시위 엄단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어제 일부 지역에서 있었던 과격,폭력시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예정된 FTA 반대집회는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택순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지방경찰청장과의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앞으로 예정된 FTA 반대집회와 농민집회가 불법 폭력 시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택순 (경찰청장) : "추후 신고되는 집회에 대해서도 이번 불법폭력 집회를 계기로 금지통고를 적극 검토하라"
이 청장은 또 어제 폭력시위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시위 참가자 27명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수사하고 다른 폭력 시위자들도 찾아내 엄정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집회의 자유는 허가 사항이 아닌데도 일부 과격 시위를 이유로 경찰이 관련 집회 모두를 금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윤금순 (전국여성농민연합회장) : "자유로운 집회의 권리를 경찰이 맘에 들면 허가하고 맘에 안들면 금지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들은 경찰의 금지통보가 있더라도 오는 29일과 다음달 6일에 예정된 전국 FTA 반대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불법 폭력시위 엄단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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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反 FTA 농민 시위 금지 검토…내일 대국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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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1-23 21:04:10
- 수정2006-11-23 22:22:16
<앵커 멘트>
어제 일부 지역에서 있었던 과격,폭력시위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예정된 FTA 반대집회는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택순 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지방경찰청장과의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청장은 앞으로 예정된 FTA 반대집회와 농민집회가 불법 폭력 시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금지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택순 (경찰청장) : "추후 신고되는 집회에 대해서도 이번 불법폭력 집회를 계기로 금지통고를 적극 검토하라"
이 청장은 또 어제 폭력시위 혐의로 경찰에 연행된 시위 참가자 27명에 대해서는 전원 구속수사하고 다른 폭력 시위자들도 찾아내 엄정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집회 주최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집회의 자유는 허가 사항이 아닌데도 일부 과격 시위를 이유로 경찰이 관련 집회 모두를 금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윤금순 (전국여성농민연합회장) : "자유로운 집회의 권리를 경찰이 맘에 들면 허가하고 맘에 안들면 금지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들은 경찰의 금지통보가 있더라도 오는 29일과 다음달 6일에 예정된 전국 FTA 반대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 오전 한명숙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불법 폭력시위 엄단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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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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