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장애인 정금종 ‘아름다운 도전’

입력 2006.11.27 (22:30) 수정 2006.11.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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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장애인 역도계의 헤라클레스로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정금종 선수인데요.

오늘 아태장애인경기 역도에서 무려 6회 연속 도전에 나섰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역도 56kg급 경기에 나선 정금종이 185kg의 바벨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그러나, 동작이 불안정해 실패, 2차와 3차 시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올해 나이 41살, 출전을 위해 체중을 무리하게 줄인 게 화근이었습니다.
역도의 간판격인 정금종은 오갈 데 없는 정신 지체 장애인들을 모아 공동체를 이끄는 맏형이기도 합니다.
지난 대회까지 무려 5회 연속 우승, 공동체 가족들에게 여섯 번째 금메달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미안할 뿐입니다.

<인터뷰> 정금종 : "기대를 많이 한 편인데 메달을 못따서 많이 서운해 할 겁니다."
승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도전 정신입니다. 정금종의 도전이 결코 실패라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사격에서는 오늘도 금메달 3개가 쏟아졌습니다.

10미터 공기권총에서 이주희와 배영이는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고, 남자팀은 50m 소구경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아테네장애인올림픽 2관왕 홍석만은 100m에서 동메달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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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태장애인 정금종 ‘아름다운 도전’
    • 입력 2006-11-27 21:52:02
    • 수정2006-11-27 22:45:04
    뉴스 9
<앵커 멘트> 장애인 역도계의 헤라클레스로 불리는 선수가 있습니다. 정금종 선수인데요. 오늘 아태장애인경기 역도에서 무려 6회 연속 도전에 나섰습니다. 박현철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역도 56kg급 경기에 나선 정금종이 185kg의 바벨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그러나, 동작이 불안정해 실패, 2차와 3차 시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올해 나이 41살, 출전을 위해 체중을 무리하게 줄인 게 화근이었습니다. 역도의 간판격인 정금종은 오갈 데 없는 정신 지체 장애인들을 모아 공동체를 이끄는 맏형이기도 합니다. 지난 대회까지 무려 5회 연속 우승, 공동체 가족들에게 여섯 번째 금메달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게 미안할 뿐입니다. <인터뷰> 정금종 : "기대를 많이 한 편인데 메달을 못따서 많이 서운해 할 겁니다." 승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도전 정신입니다. 정금종의 도전이 결코 실패라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사격에서는 오늘도 금메달 3개가 쏟아졌습니다. 10미터 공기권총에서 이주희와 배영이는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고, 남자팀은 50m 소구경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습니다. 아테네장애인올림픽 2관왕 홍석만은 100m에서 동메달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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