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타이완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2003년 삿포로의 악몽이 재현됐습니다.
도하에서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나미컵 패배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야구의 자존심이 구겨졌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타이완전 믿었던 선발 손민한은 4회와 5회 홈런 두 방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타선은 집중력을 잃어버린 채 11안타를 치고도 단 2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대호와 이진영이 분전했지만, 이병규와 박재홍 등 이른바 국제용 베테랑들의 부진 속에 4대 2로 졌습니다.
<인터뷰> 김재박(감독) :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해서 실점을 쉽게 한 것 같고, 베테랑들이 부진했습니다"
잇따른 번트 실패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다 류현진을 기용하지 않았던 투수 운영에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2003년 삿포로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한 채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타이완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사실상 금메달이 좌절된 대표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타이완이 일본에 지는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타이완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2003년 삿포로의 악몽이 재현됐습니다.
도하에서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나미컵 패배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야구의 자존심이 구겨졌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타이완전 믿었던 선발 손민한은 4회와 5회 홈런 두 방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타선은 집중력을 잃어버린 채 11안타를 치고도 단 2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대호와 이진영이 분전했지만, 이병규와 박재홍 등 이른바 국제용 베테랑들의 부진 속에 4대 2로 졌습니다.
<인터뷰> 김재박(감독) :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해서 실점을 쉽게 한 것 같고, 베테랑들이 부진했습니다"
잇따른 번트 실패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다 류현진을 기용하지 않았던 투수 운영에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2003년 삿포로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한 채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타이완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사실상 금메달이 좌절된 대표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타이완이 일본에 지는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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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완에 충격패…금메달 빨간불
-
- 입력 2006-11-30 21:56:03
<앵커 멘트>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타이완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2003년 삿포로의 악몽이 재현됐습니다.
도하에서 이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나미컵 패배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야구의 자존심이 구겨졌습니다.
사실상의 결승전이나 다름없던 타이완전 믿었던 선발 손민한은 4회와 5회 홈런 두 방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타선은 집중력을 잃어버린 채 11안타를 치고도 단 2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이대호와 이진영이 분전했지만, 이병규와 박재홍 등 이른바 국제용 베테랑들의 부진 속에 4대 2로 졌습니다.
<인터뷰> 김재박(감독) : "젊은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해서 실점을 쉽게 한 것 같고, 베테랑들이 부진했습니다"
잇따른 번트 실패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데다 류현진을 기용하지 않았던 투수 운영에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회 3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결국 2003년 삿포로의 패배를 설욕하지 못한 채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타이완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사실상 금메달이 좌절된 대표팀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타이완이 일본에 지는 것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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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기자 win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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