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에 대못 투척까지…“불법행위 엄단”
입력 2006.12.03 (21:47)
수정 2006.12.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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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파업 불참 차량에 대한 파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청장이 직접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톤짜리 탱크로리의 운전석 부분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화물연대 노조원들로부터 운행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은 직후입니다.
<인터뷰> 원성만(피해차량 운전자): "이대로 차 운행하면 부숴버리겠다고 했죠 설마설마 했죠..."
누군가 차량 바퀴에만 불을 질렀습니다.
주차돼 있던 화물차 중에 짐을 싣고 있던 차 2대에만 불을 놨습니다.
의문의 차량 방화에 화물 차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원(피해차량 운전자): "다른 화물차주들도 무서워서 운행을 못하겠다고 해요...어떻게 이럴수가.."
심지어 부산에서는 화물차가 자주 다니는 도로 상에서 9센티미터 가량의 대못이 수백여 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 같은 불법행위는 모두 47건, 대부분 차량 파손과 방화며, 대못을 뿌리거나 운전자를 폭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파업 불참 차량들에 대한 불법적인 파손행위가 잇따르자 경찰이 엄정 대처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택순(경찰청장): "검거 전담반을 설치 운용하여 불법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 검거할 방침"
특히 운송을 방해하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면허를 취소하고 차량도 압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행위가 발생한 지역의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화물차 3대를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전남 광양의 화물연대 조합원 7명 중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파업 불참 차량에 대한 파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청장이 직접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톤짜리 탱크로리의 운전석 부분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화물연대 노조원들로부터 운행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은 직후입니다.
<인터뷰> 원성만(피해차량 운전자): "이대로 차 운행하면 부숴버리겠다고 했죠 설마설마 했죠..."
누군가 차량 바퀴에만 불을 질렀습니다.
주차돼 있던 화물차 중에 짐을 싣고 있던 차 2대에만 불을 놨습니다.
의문의 차량 방화에 화물 차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원(피해차량 운전자): "다른 화물차주들도 무서워서 운행을 못하겠다고 해요...어떻게 이럴수가.."
심지어 부산에서는 화물차가 자주 다니는 도로 상에서 9센티미터 가량의 대못이 수백여 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 같은 불법행위는 모두 47건, 대부분 차량 파손과 방화며, 대못을 뿌리거나 운전자를 폭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파업 불참 차량들에 대한 불법적인 파손행위가 잇따르자 경찰이 엄정 대처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택순(경찰청장): "검거 전담반을 설치 운용하여 불법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 검거할 방침"
특히 운송을 방해하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면허를 취소하고 차량도 압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행위가 발생한 지역의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화물차 3대를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전남 광양의 화물연대 조합원 7명 중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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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에 대못 투척까지…“불법행위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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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03 20:58:10
- 수정2006-12-03 22:04:39
<앵커 멘트>
화물연대 파업이 사흘째를 맞은 가운데, 파업 불참 차량에 대한 파손 행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청장이 직접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첫 소식, 강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톤짜리 탱크로리의 운전석 부분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차량 운전자가 화물연대 노조원들로부터 운행을 하지 말라는 경고를 들은 직후입니다.
<인터뷰> 원성만(피해차량 운전자): "이대로 차 운행하면 부숴버리겠다고 했죠 설마설마 했죠..."
누군가 차량 바퀴에만 불을 질렀습니다.
주차돼 있던 화물차 중에 짐을 싣고 있던 차 2대에만 불을 놨습니다.
의문의 차량 방화에 화물 차주들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희원(피해차량 운전자): "다른 화물차주들도 무서워서 운행을 못하겠다고 해요...어떻게 이럴수가.."
심지어 부산에서는 화물차가 자주 다니는 도로 상에서 9센티미터 가량의 대못이 수백여 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이 같은 불법행위는 모두 47건, 대부분 차량 파손과 방화며, 대못을 뿌리거나 운전자를 폭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파업 불참 차량들에 대한 불법적인 파손행위가 잇따르자 경찰이 엄정 대처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택순(경찰청장): "검거 전담반을 설치 운용하여 불법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 검거할 방침"
특히 운송을 방해하는 화물연대 조합원은 면허를 취소하고 차량도 압수하기로 했습니다.
또 불법행위가 발생한 지역의 화물연대 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화물차 3대를 부수고 경찰관을 폭행한 전남 광양의 화물연대 조합원 7명 중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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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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