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황희태·마장마술 단체 ‘金’

입력 2006.12.04 (22:10) 수정 2006.12.0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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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의 황희태 선수와 마장마술에 출전한 승마 대표팀도 금메달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도하에서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역을 8일 앞 둔 육군병장 황희태가 도하에서 금빛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유도 90kg 급에 출전한 황희태는 결승에서 일본의 이즈미 히로시를 꺾고 올라온 카자흐스탄의 막심 라코프를 효과와 유효로 제압했습니다.

아테네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로 한 때 좌절했었지만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해 입대한 상무생활이 재기의 발판이 됐습니다.

<인터뷰> 황희태(유도 90kg 금메달): "유도를 그만 둘까 생각했었는데 상무 감독님의 권유 때문에 다시 좋아졌고 금메달 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승에 진출한 여자 63kg 급 공자영과 70kg 급 배은혜는 각각 중국의 슈후아와 일본의 우에노에게 한판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마장마술 경기에선 서정균, 최준상 등 남자 승마선수들이 98년 방콕대회 이후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남자 탁구 단체팀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3-0으로 완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볼링 남자 개인전의 최복음도 은메달을 전해왔습니다.

오늘밤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출전하는 유도와 결선 경기가 펼쳐지는 수영에서 기분좋은 메달 소식이 기대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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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황희태·마장마술 단체 ‘金’
    • 입력 2006-12-04 21:47:46
    • 수정2006-12-04 22: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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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도의 황희태 선수와 마장마술에 출전한 승마 대표팀도 금메달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도하에서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역을 8일 앞 둔 육군병장 황희태가 도하에서 금빛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유도 90kg 급에 출전한 황희태는 결승에서 일본의 이즈미 히로시를 꺾고 올라온 카자흐스탄의 막심 라코프를 효과와 유효로 제압했습니다. 아테네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로 한 때 좌절했었지만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해 입대한 상무생활이 재기의 발판이 됐습니다. <인터뷰> 황희태(유도 90kg 금메달): "유도를 그만 둘까 생각했었는데 상무 감독님의 권유 때문에 다시 좋아졌고 금메달 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승에 진출한 여자 63kg 급 공자영과 70kg 급 배은혜는 각각 중국의 슈후아와 일본의 우에노에게 한판패해 아쉬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마장마술 경기에선 서정균, 최준상 등 남자 승마선수들이 98년 방콕대회 이후 3회 연속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남자 탁구 단체팀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3-0으로 완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볼링 남자 개인전의 최복음도 은메달을 전해왔습니다. 오늘밤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출전하는 유도와 결선 경기가 펼쳐지는 수영에서 기분좋은 메달 소식이 기대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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