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사상 첫 금메달

<앵커 멘트>

체조에 이어 조정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우리나라는 오늘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2위 일본 추격에 가속도를 붙였습니다.

도하에서 심병일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조정에서 24년 만에 금빛 물살을 갈랐습니다.

주인공은 신은철.

신은철은 싱글 스컬 결승에서 3분 38초 04로 골인하며 은메달 9개만 기록하던 한을 풀어 줬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격 25m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대표팀 맏형 박병택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보탰습다.

<인터뷰> 박병택 (사격 국가 대표) : "올해 마지막시합...올 겨울 따뜻하게 보낼 듯.."

경보에선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습니다.

한국 경보의 희망 김현섭은 남자 20km에서 1시간 23분 12초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탁구 혼합복식에 결승에 출전한 이정우-이은희 조는 세계최강 중국의 마린-왕난 조를 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늘까지 금메달 17개로 2위 일본을 6개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의 메달밭인 태권도가 시작됐습니다. 일본 추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