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북한 축구가 난적 일본을 극적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선 이를 두고 제2의 도하 판 기적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승리가 확정된 북한 선수들이 얼싸안고, 8강 진출의 감격을 나눕니다.
마치 우승이나 한 듯, 인공기 앞에서 헹가래를 치고, 500여 명의 북한 응원단도 흥분을 이기지 못해 그라운드로 내려왔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일본은 홍영조와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 두 방에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일명 도하의 기적입니다.
<인터뷰>리정만(북한 축구팀 감독) : "우리의 상대가 일본팀이었기에 더 우승하려 하였고, 우리가 일본팀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도하의 기적은 지난 93년 10월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당시 북한을 3대 0으로 이기고도 월드컵 본선 좌절의 그늘이 드리우는 순간, 이라크에 앞서던 일본이 종료 17초전 동점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극적인 본성행을 확정했습니다.
바로 그 경기장인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북한이 13년 후인 오늘 새벽, 일본을 2대 1로 누르고 드라마같은 8강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주인공이 한국에서 바뀐 걸 빼면 장소도 같고 희생양이 일본인 점도 유사합니다.
얄궂은 남북 대결이 8강에서 펼쳐집니다. 기적을 불러일으켰던 두 팀 가운데 누가 웃을지 아시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북한 축구가 난적 일본을 극적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선 이를 두고 제2의 도하 판 기적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승리가 확정된 북한 선수들이 얼싸안고, 8강 진출의 감격을 나눕니다.
마치 우승이나 한 듯, 인공기 앞에서 헹가래를 치고, 500여 명의 북한 응원단도 흥분을 이기지 못해 그라운드로 내려왔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일본은 홍영조와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 두 방에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일명 도하의 기적입니다.
<인터뷰>리정만(북한 축구팀 감독) : "우리의 상대가 일본팀이었기에 더 우승하려 하였고, 우리가 일본팀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도하의 기적은 지난 93년 10월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당시 북한을 3대 0으로 이기고도 월드컵 본선 좌절의 그늘이 드리우는 순간, 이라크에 앞서던 일본이 종료 17초전 동점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극적인 본성행을 확정했습니다.
바로 그 경기장인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북한이 13년 후인 오늘 새벽, 일본을 2대 1로 누르고 드라마같은 8강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주인공이 한국에서 바뀐 걸 빼면 장소도 같고 희생양이 일본인 점도 유사합니다.
얄궂은 남북 대결이 8강에서 펼쳐집니다. 기적을 불러일으켰던 두 팀 가운데 누가 웃을지 아시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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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판, ‘도하의 기적’
-
- 입력 2006-12-07 21:52:56
- 수정2006-12-07 22:21:15
<앵커멘트>
북한 축구가 난적 일본을 극적으로 꺾고 8강에 올랐습니다.
카타르 현지에선 이를 두고 제2의 도하 판 기적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김도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주심의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승리가 확정된 북한 선수들이 얼싸안고, 8강 진출의 감격을 나눕니다.
마치 우승이나 한 듯, 인공기 앞에서 헹가래를 치고, 500여 명의 북한 응원단도 흥분을 이기지 못해 그라운드로 내려왔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일본은 홍영조와 김영준의 그림같은 프리킥 두 방에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일명 도하의 기적입니다.
<인터뷰>리정만(북한 축구팀 감독) : "우리의 상대가 일본팀이었기에 더 우승하려 하였고, 우리가 일본팀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도하의 기적은 지난 93년 10월로 거슬러올라갑니다.
당시 북한을 3대 0으로 이기고도 월드컵 본선 좌절의 그늘이 드리우는 순간, 이라크에 앞서던 일본이 종료 17초전 동점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극적인 본성행을 확정했습니다.
바로 그 경기장인 카타르스포츠클럽에서북한이 13년 후인 오늘 새벽, 일본을 2대 1로 누르고 드라마같은 8강행을 결정지었습니다.
주인공이 한국에서 바뀐 걸 빼면 장소도 같고 희생양이 일본인 점도 유사합니다.
얄궂은 남북 대결이 8강에서 펼쳐집니다. 기적을 불러일으켰던 두 팀 가운데 누가 웃을지 아시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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