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갈 길 먼 학군 조정
입력 2006.12.08 (22:21)
수정 2006.12.0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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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 학군제 조정이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학교선택권은 확대되지만 고교 서열화 등 적지 않은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먼저 하송연 기잡니다.
<리포트>
지은 지 수십년 된 이 고등학교는 학군제 조정 방침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3년 뒤 완전 경쟁 체제가 될 경우 낡고 불편한 시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고교 교감 : "선택받지 못하는 학교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 굉장한 부담을 느끼고 있죠."
정원 부족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기피학교로 낙인찍혀 최악의 경우 학교가 폐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피학교와 선호학교가 뚜렷해지면 고교 서열화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마련,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의 반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인터뷰> 한재갑 (한국 교총 대변인) : "어느 대학을 많이 보내느냐는 것을 중심으로 학교가 서열화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또 다른 교육적 폐단이 될 수 있다."
인기 학교가 되기 위해 학교마다 지금보다 더한 입시위주 교육에 매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학부모 : "대학 진학률이 제일 높은 학교나 환경 이런 것을 우선시하지 않을까요."
집앞 학교를 두고 통학거리가 먼 다른 학군으로 배정될 수 있어 강남구 등 인기학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여기 살고 있었으면 당연히 누릴 것은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행 30년이 넘은 고교학군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 학군제 조정이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학교선택권은 확대되지만 고교 서열화 등 적지 않은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먼저 하송연 기잡니다.
<리포트>
지은 지 수십년 된 이 고등학교는 학군제 조정 방침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3년 뒤 완전 경쟁 체제가 될 경우 낡고 불편한 시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고교 교감 : "선택받지 못하는 학교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 굉장한 부담을 느끼고 있죠."
정원 부족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기피학교로 낙인찍혀 최악의 경우 학교가 폐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피학교와 선호학교가 뚜렷해지면 고교 서열화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마련,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의 반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인터뷰> 한재갑 (한국 교총 대변인) : "어느 대학을 많이 보내느냐는 것을 중심으로 학교가 서열화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또 다른 교육적 폐단이 될 수 있다."
인기 학교가 되기 위해 학교마다 지금보다 더한 입시위주 교육에 매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학부모 : "대학 진학률이 제일 높은 학교나 환경 이런 것을 우선시하지 않을까요."
집앞 학교를 두고 통학거리가 먼 다른 학군으로 배정될 수 있어 강남구 등 인기학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여기 살고 있었으면 당연히 누릴 것은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행 30년이 넘은 고교학군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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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08 21:17:59
- 수정2006-12-08 22:24:44
<앵커 멘트>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고교 학군제 조정이 커다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학교선택권은 확대되지만 고교 서열화 등 적지 않은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먼저 하송연 기잡니다.
<리포트>
지은 지 수십년 된 이 고등학교는 학군제 조정 방침에 걱정부터 앞섭니다.
3년 뒤 완전 경쟁 체제가 될 경우 낡고 불편한 시설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외면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고교 교감 : "선택받지 못하는 학교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 굉장한 부담을 느끼고 있죠."
정원 부족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기피학교로 낙인찍혀 최악의 경우 학교가 폐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피학교와 선호학교가 뚜렷해지면 고교 서열화의 위험성이 높아지게 마련, 한국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의 반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인터뷰> 한재갑 (한국 교총 대변인) : "어느 대학을 많이 보내느냐는 것을 중심으로 학교가 서열화된다면 이것이야 말로 또 다른 교육적 폐단이 될 수 있다."
인기 학교가 되기 위해 학교마다 지금보다 더한 입시위주 교육에 매달릴 가능성이 큽니다.
<인터뷰> 학부모 : "대학 진학률이 제일 높은 학교나 환경 이런 것을 우선시하지 않을까요."
집앞 학교를 두고 통학거리가 먼 다른 학군으로 배정될 수 있어 강남구 등 인기학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학부모 : "여기 살고 있었으면 당연히 누릴 것은 누려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시행 30년이 넘은 고교학군제, 대대적인 손질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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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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