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16일 재개 합의”
입력 2006.12.09 (21:38)
수정 2006.12.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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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년 넘게 중단돼온 6자회담의 재개가 임박했습니다. 오는 16일, 그러니까 다음 주말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깁니다.
첫 소식으로,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재개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재개돼 며칠간 진행된 뒤 성탄절을 앞두고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16일 개최일정을 해당국에 타진해 승낙을 얻어냈다고 전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물밑 절충에서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영변의 핵 활동 동결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지만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등 미국이 요구한 나머지 6자 회담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9.19 공동성명 합의 사항을 합리적인 시간 안에 이행하는 방안을 북한과 논의 했으며, 18개월이라는 이행시한이 설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곧 회담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아소 다로(일본 외무장관): "빨리 회담을 여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보다는 회담 내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회담이 열려도 북한이 핵 보유국 대우를 주장하며 핵 포기에 대한 더 큰 대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는 외신들의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1년 넘게 중단돼온 6자회담의 재개가 임박했습니다. 오는 16일, 그러니까 다음 주말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깁니다.
첫 소식으로,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재개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재개돼 며칠간 진행된 뒤 성탄절을 앞두고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16일 개최일정을 해당국에 타진해 승낙을 얻어냈다고 전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물밑 절충에서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영변의 핵 활동 동결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지만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등 미국이 요구한 나머지 6자 회담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9.19 공동성명 합의 사항을 합리적인 시간 안에 이행하는 방안을 북한과 논의 했으며, 18개월이라는 이행시한이 설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곧 회담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아소 다로(일본 외무장관): "빨리 회담을 여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보다는 회담 내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회담이 열려도 북한이 핵 보유국 대우를 주장하며 핵 포기에 대한 더 큰 대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는 외신들의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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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16일 재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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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09 20:55:37
- 수정2006-12-09 21: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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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중단돼온 6자회담의 재개가 임박했습니다. 오는 16일, 그러니까 다음 주말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깁니다.
첫 소식으로,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핵 6자회담 재개 일정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6자회담이 재개돼 며칠간 진행된 뒤 성탄절을 앞두고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미국 워싱턴포스트지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16일 개최일정을 해당국에 타진해 승낙을 얻어냈다고 전하면서 북한과 미국이 물밑 절충에서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룬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영변의 핵 활동 동결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지만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 등 미국이 요구한 나머지 6자 회담 초기 이행 조치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 6자 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9.19 공동성명 합의 사항을 합리적인 시간 안에 이행하는 방안을 북한과 논의 했으며, 18개월이라는 이행시한이 설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곧 회담일정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아소 다로(일본 외무장관): "빨리 회담을 여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보다는 회담 내용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회담이 열려도 북한이 핵 보유국 대우를 주장하며 핵 포기에 대한 더 큰 대가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는 외신들의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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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준 기자 jch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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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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