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6자회담, 공은 북한에”
입력 2006.12.09 (21:38)
수정 2006.12.09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6자회담 논의에서 공은 지금 북한에 넘어가있다...뉴질랜드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하면서, 회담 재개를 낙관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김도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뉴질랜드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6자회담에 이르는 과정으로 공은 북한에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6자회담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공이 북한에 넘어갔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다행이 일단 6자회담이 열리긴 열릴 모양이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과 북한에 모두에 양보하라 했지만, 실은 미국에 더 많은 양보를 권유했었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 에이펙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안전보장,
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등을 말하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이 성의를 보여야할 차례라는 말로 들립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은 중국의 물자 지원이 없으면 전쟁을 일주일도 할 수 없다, 어차피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이기지 못하는 전쟁을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우리로서는 북한이 좀 숨쉴 수 있게, 그래도 밥 굶어죽지 않게 우리가 같이 좀 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하는 것이 우리정부의 전략, 매우중요한 전략이다"
노 대통령은 필리핀 세부에서의 아세안 플러스+3 정상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내일 귀국합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6자회담 논의에서 공은 지금 북한에 넘어가있다...뉴질랜드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하면서, 회담 재개를 낙관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김도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뉴질랜드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6자회담에 이르는 과정으로 공은 북한에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6자회담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공이 북한에 넘어갔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다행이 일단 6자회담이 열리긴 열릴 모양이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과 북한에 모두에 양보하라 했지만, 실은 미국에 더 많은 양보를 권유했었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 에이펙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안전보장,
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등을 말하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이 성의를 보여야할 차례라는 말로 들립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은 중국의 물자 지원이 없으면 전쟁을 일주일도 할 수 없다, 어차피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이기지 못하는 전쟁을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우리로서는 북한이 좀 숨쉴 수 있게, 그래도 밥 굶어죽지 않게 우리가 같이 좀 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하는 것이 우리정부의 전략, 매우중요한 전략이다"
노 대통령은 필리핀 세부에서의 아세안 플러스+3 정상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내일 귀국합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 대통령 “6자회담, 공은 북한에”
-
- 입력 2006-12-09 20:56:00
- 수정2006-12-09 22:01:35
<앵커 멘트>
6자회담 논의에서 공은 지금 북한에 넘어가있다...뉴질랜드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얘기를 하면서, 회담 재개를 낙관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김도엽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노무현 대통령은 뉴질랜드 동포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6자회담에 이르는 과정으로 공은 북한에 넘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6자회담은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공이 북한에 넘어갔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다행이 일단 6자회담이 열리긴 열릴 모양이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미국과 북한에 모두에 양보하라 했지만, 실은 미국에 더 많은 양보를 권유했었다면서, 부시 대통령이 지난 에이펙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안전보장,
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등을 말하며 전향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제는 북한이 성의를 보여야할 차례라는 말로 들립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은 중국의 물자 지원이 없으면 전쟁을 일주일도 할 수 없다, 어차피 전쟁에서 이길 수 없고 이기지 못하는 전쟁을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북한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고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노무현 대통령: "우리로서는 북한이 좀 숨쉴 수 있게, 그래도 밥 굶어죽지 않게 우리가 같이 좀 가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하는 것이 우리정부의 전략, 매우중요한 전략이다"
노 대통령은 필리핀 세부에서의 아세안 플러스+3 정상회의가 연기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내일 귀국합니다.
오클랜드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
-
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김도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북핵 6자회담 타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