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모두 어린 음악가

입력 2006.12.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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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농촌 아이들이 제대로 된 악기 하나 씩을 다룬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충북 청원의 한 농촌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악기를 하나씩 다뤄 모두가 어린 음악가라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한 시골 학교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마음 껏 연주해 내는 아이들의 표정이 더할 수 없이 진지합니다.

재즈 카페에서나 봤음직한 어쿠스틱 기타, 비브라폰에서 이름도 생소한 마림바,카바사,귀로까지...

악기 종류 또한 전문 음악단 뺨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오동규 : "피아노 학원 다니는데요, 이것도 치는 거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 분별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인터뷰> 김원경 :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박자 감각도 생기는 것 같고...음악이랑 가까와지는 것 같아요."

음악이 흐르는 학교'로 특화한 이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전국 최우수 학교에 선정된데 이어, 전국 청소년 민속경연대회에서 풍물 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임혜옥 : "금방 금방 익숙해져 연주하고 박자 맞추고 즐기는 게 변화인 것 같아요."

이 농촌 학교의 학생은 모두 81 명, 전교생 모두가 나름대로 어엿한 음악가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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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교생이 모두 어린 음악가
    • 입력 2006-12-11 0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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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에서 농촌 아이들이 제대로 된 악기 하나 씩을 다룬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충북 청원의 한 농촌지역 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악기를 하나씩 다뤄 모두가 어린 음악가라고 합니다.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한 시골 학교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 클래식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음악을 마음 껏 연주해 내는 아이들의 표정이 더할 수 없이 진지합니다. 재즈 카페에서나 봤음직한 어쿠스틱 기타, 비브라폰에서 이름도 생소한 마림바,카바사,귀로까지... 악기 종류 또한 전문 음악단 뺨치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오동규 : "피아노 학원 다니는데요, 이것도 치는 거니까 도레미파솔라시도 분별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인터뷰> 김원경 :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박자 감각도 생기는 것 같고...음악이랑 가까와지는 것 같아요." 음악이 흐르는 학교'로 특화한 이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전국 최우수 학교에 선정된데 이어, 전국 청소년 민속경연대회에서 풍물 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임혜옥 : "금방 금방 익숙해져 연주하고 박자 맞추고 즐기는 게 변화인 것 같아요." 이 농촌 학교의 학생은 모두 81 명, 전교생 모두가 나름대로 어엿한 음악가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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