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한 주차관리에 차량 도난 무방비
입력 2006.12.15 (22:17)
수정 2006.12.1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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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용차를 조직적으로 훔쳐 밀수출해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차량 열쇠 관리가 허술한 사설 주차장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앞, 사설 주차 대행업체 직원들이 손님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행객들이 차를 맡기면 이들은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공터에 세워 놓습니다.
주차 사무소라고는 조그만 컨테이너가 고작이지만 그나마도 관리인이 자리를 지키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녹취>주차 대행업체 관계자 : "24시간 대비를 해야 되는데 인력이 달리다 보니까, 아는 사람이면 들어가서 그냥 슬쩍 집어나와도 된다."
밖에서도 보이도록 차 열쇠를 걸어둔 채 관리소 문을 열어놓은 주차장.
심지어 열쇠를 찾기 쉽게 한다며 차량 앞 바퀴에 올려두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설 주차장의 허술한 열쇠 관리를 노려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 온 전직 주차 대행업체 직원 등 일당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김 모 씨(피의자) : "큰 주차장도 아닌 데에 세우고 차 바퀴 위에 열쇠를 올려놓고 차에 열쇠를 꽂은 채로 놓아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 18대의 번호판을 떼어내고 차대번호를 지운 뒤 이라크와 요르단 등지에 팔아넘겨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세 명을 구속하고 차를 불법 개조해 밀수출한 혐의로 달아난 함 모 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승용차를 조직적으로 훔쳐 밀수출해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차량 열쇠 관리가 허술한 사설 주차장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앞, 사설 주차 대행업체 직원들이 손님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행객들이 차를 맡기면 이들은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공터에 세워 놓습니다.
주차 사무소라고는 조그만 컨테이너가 고작이지만 그나마도 관리인이 자리를 지키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녹취>주차 대행업체 관계자 : "24시간 대비를 해야 되는데 인력이 달리다 보니까, 아는 사람이면 들어가서 그냥 슬쩍 집어나와도 된다."
밖에서도 보이도록 차 열쇠를 걸어둔 채 관리소 문을 열어놓은 주차장.
심지어 열쇠를 찾기 쉽게 한다며 차량 앞 바퀴에 올려두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설 주차장의 허술한 열쇠 관리를 노려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 온 전직 주차 대행업체 직원 등 일당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김 모 씨(피의자) : "큰 주차장도 아닌 데에 세우고 차 바퀴 위에 열쇠를 올려놓고 차에 열쇠를 꽂은 채로 놓아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 18대의 번호판을 떼어내고 차대번호를 지운 뒤 이라크와 요르단 등지에 팔아넘겨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세 명을 구속하고 차를 불법 개조해 밀수출한 혐의로 달아난 함 모 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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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술한 주차관리에 차량 도난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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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15 21:38:45
- 수정2006-12-15 22:18:35
<앵커 멘트>
승용차를 조직적으로 훔쳐 밀수출해온 일당이 잡혔습니다. 차량 열쇠 관리가 허술한 사설 주차장을 노렸습니다.
보도에 모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출국장 앞, 사설 주차 대행업체 직원들이 손님 잡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여행객들이 차를 맡기면 이들은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공터에 세워 놓습니다.
주차 사무소라고는 조그만 컨테이너가 고작이지만 그나마도 관리인이 자리를 지키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녹취>주차 대행업체 관계자 : "24시간 대비를 해야 되는데 인력이 달리다 보니까, 아는 사람이면 들어가서 그냥 슬쩍 집어나와도 된다."
밖에서도 보이도록 차 열쇠를 걸어둔 채 관리소 문을 열어놓은 주차장.
심지어 열쇠를 찾기 쉽게 한다며 차량 앞 바퀴에 올려두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처럼 사설 주차장의 허술한 열쇠 관리를 노려 차량을 상습적으로 훔쳐 팔아 온 전직 주차 대행업체 직원 등 일당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녹취>김 모 씨(피의자) : "큰 주차장도 아닌 데에 세우고 차 바퀴 위에 열쇠를 올려놓고 차에 열쇠를 꽂은 채로 놓아둔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 18대의 번호판을 떼어내고 차대번호를 지운 뒤 이라크와 요르단 등지에 팔아넘겨 2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세 명을 구속하고 차를 불법 개조해 밀수출한 혐의로 달아난 함 모 씨를 전국에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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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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