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재개…‘핵 군축회담’ 요구
입력 2006.12.18 (22:15)
수정 2006.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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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에서 재개된 6자 회담에서 북한이 핵군축회담을 들고 나왔습니다.
첫날 북미간 양자회담은 불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실험 이후 6자 회담으로는 처음 열린 오늘 전체회의, 북한은 이번 회담이 '핵 군축회담'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 '핵 보유국' 대우를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제재와 유엔제재를 해제해야 9.19공동성명 이행을 논의할 수 있다며 내일 있을 금융 실무그룹 논의를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북미 관계정상화까지 준비돼있지만, 한반도 비핵화가 완전하게 달성돼야한다며, 인내에 한계를 넘어 이제는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측은 앞으로 몇 달내에 북한이 이행할 '초기 조치'와, 관련국들의 상응조치 확정을 이번 회담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천영우(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 : "5개국 상응조치도 과감하고 실질적이어 야한다는 점 강조했습니다."
또 핵폐기와 상응조치의 수순을 너무 세분화하지 말고 몇 단계의 큰 묶음으로 나눠 유연성을 높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오후 들어 북측은 기대를 모았던 미국 등과의 양자회담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부당국자는 그러나 회담 초반 기싸움때보다는 후반에 드러날 북한의 진의를 봐야한다며 아직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베이징에서 재개된 6자 회담에서 북한이 핵군축회담을 들고 나왔습니다.
첫날 북미간 양자회담은 불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실험 이후 6자 회담으로는 처음 열린 오늘 전체회의, 북한은 이번 회담이 '핵 군축회담'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 '핵 보유국' 대우를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제재와 유엔제재를 해제해야 9.19공동성명 이행을 논의할 수 있다며 내일 있을 금융 실무그룹 논의를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북미 관계정상화까지 준비돼있지만, 한반도 비핵화가 완전하게 달성돼야한다며, 인내에 한계를 넘어 이제는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측은 앞으로 몇 달내에 북한이 이행할 '초기 조치'와, 관련국들의 상응조치 확정을 이번 회담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천영우(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 : "5개국 상응조치도 과감하고 실질적이어 야한다는 점 강조했습니다."
또 핵폐기와 상응조치의 수순을 너무 세분화하지 말고 몇 단계의 큰 묶음으로 나눠 유연성을 높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오후 들어 북측은 기대를 모았던 미국 등과의 양자회담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부당국자는 그러나 회담 초반 기싸움때보다는 후반에 드러날 북한의 진의를 봐야한다며 아직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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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자회담 재개…‘핵 군축회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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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18 20:56:33
- 수정2006-12-18 22:35:59
<앵커 멘트>
베이징에서 재개된 6자 회담에서 북한이 핵군축회담을 들고 나왔습니다.
첫날 북미간 양자회담은 불발됐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 실험 이후 6자 회담으로는 처음 열린 오늘 전체회의, 북한은 이번 회담이 '핵 군축회담'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 '핵 보유국' 대우를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제재와 유엔제재를 해제해야 9.19공동성명 이행을 논의할 수 있다며 내일 있을 금융 실무그룹 논의를 겨냥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북미 관계정상화까지 준비돼있지만, 한반도 비핵화가 완전하게 달성돼야한다며, 인내에 한계를 넘어 이제는 행동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측은 앞으로 몇 달내에 북한이 이행할 '초기 조치'와, 관련국들의 상응조치 확정을 이번 회담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녹취>천영우(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 : "5개국 상응조치도 과감하고 실질적이어 야한다는 점 강조했습니다."
또 핵폐기와 상응조치의 수순을 너무 세분화하지 말고 몇 단계의 큰 묶음으로 나눠 유연성을 높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오후 들어 북측은 기대를 모았던 미국 등과의 양자회담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정부당국자는 그러나 회담 초반 기싸움때보다는 후반에 드러날 북한의 진의를 봐야한다며 아직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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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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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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