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로 바이러스’ 비상…천만 명 감염 우려
입력 2006.12.18 (22:15)
수정 2006.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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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도 노로 바이러스때문에 겨울철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천만명이 감염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의 홍지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청 직원 5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증상을 보여 현 청사를 대대적으로 소독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주대회에 참가한 선수 등 80여 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9개 팀이 경기를 포기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도쿄와 홋카이도,군마,애히매 등 전국 곳곳의 숙박업소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호텔 총지배인: "이렇게 빨리 번질 줄 몰랐다"
마츠야마의 한 병원에서는 노인 환자 4명이 감염돼 숨지는 등 요즘 일본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소동이 매일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위장염 환자가 이달 초 이미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돼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해 실제 환자수는 보고 수치의 10배인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야나기사와 (일본 후생노동부 장관): "(81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수준이어서 매우 우려되는 동향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15일 아오모리와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속도가 빠르고 강해 감염증연구소는 조리 시설의 소독과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일본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일본도 노로 바이러스때문에 겨울철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천만명이 감염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의 홍지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청 직원 5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증상을 보여 현 청사를 대대적으로 소독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주대회에 참가한 선수 등 80여 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9개 팀이 경기를 포기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도쿄와 홋카이도,군마,애히매 등 전국 곳곳의 숙박업소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호텔 총지배인: "이렇게 빨리 번질 줄 몰랐다"
마츠야마의 한 병원에서는 노인 환자 4명이 감염돼 숨지는 등 요즘 일본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소동이 매일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위장염 환자가 이달 초 이미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돼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해 실제 환자수는 보고 수치의 10배인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야나기사와 (일본 후생노동부 장관): "(81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수준이어서 매우 우려되는 동향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15일 아오모리와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속도가 빠르고 강해 감염증연구소는 조리 시설의 소독과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일본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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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노로 바이러스’ 비상…천만 명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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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18 21:21:57
- 수정2006-12-18 22:35:59
<앵커 멘트>
일본도 노로 바이러스때문에 겨울철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천만명이 감염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의 홍지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청 직원 50여 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증상을 보여 현 청사를 대대적으로 소독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주대회에 참가한 선수 등 80여 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9개 팀이 경기를 포기한 일도 벌어졌습니다.
도쿄와 홋카이도,군마,애히매 등 전국 곳곳의 숙박업소에서도 집단 식중독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호텔 총지배인: "이렇게 빨리 번질 줄 몰랐다"
마츠야마의 한 병원에서는 노인 환자 4명이 감염돼 숨지는 등 요즘 일본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소동이 매일처럼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위장염 환자가 이달 초 이미 1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보고돼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해 실제 환자수는 보고 수치의 10배인 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야나기사와 (일본 후생노동부 장관): "(81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수준이어서 매우 우려되는 동향입니다."
이에따라 지난 15일 아오모리와 오키나와를 제외한 일본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속도가 빠르고 강해 감염증연구소는 조리 시설의 소독과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일본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홍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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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명 기자 jimy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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