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 바이러스’ 토착화되나?
입력 2006.12.18 (22:15)
수정 2006.12.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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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위에 강한 노로 바이러스때문에 한겨울인데도 전국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주 울산과 광주, 경기도 화성과 부천에서 학생 등 5백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12월 들어 전국의 식중독 환자는 천여 명, 같은 기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인터뷰>권기성(식약청 미생물팀장) : "세균은 날씨가 추우면 위축되지만 바이러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활동한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로 발견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국내에서 처음 보고되기는 지난 2000년, 불과 5~6년새 전체 식중독의 30%를 웃돌 정도로 급증하면서 이젠 토착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 "국내식중독 가운데 3,40%가 원인불명인데 이들이 대부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점, 예방백신은 커녕 음식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해낼 방법도 없어 감염경로조차 밝혀내기 어렵습니다.
결국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막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가능한 음식을 익혀 먹는 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추위에 강한 노로 바이러스때문에 한겨울인데도 전국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주 울산과 광주, 경기도 화성과 부천에서 학생 등 5백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12월 들어 전국의 식중독 환자는 천여 명, 같은 기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인터뷰>권기성(식약청 미생물팀장) : "세균은 날씨가 추우면 위축되지만 바이러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활동한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로 발견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국내에서 처음 보고되기는 지난 2000년, 불과 5~6년새 전체 식중독의 30%를 웃돌 정도로 급증하면서 이젠 토착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 "국내식중독 가운데 3,40%가 원인불명인데 이들이 대부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점, 예방백신은 커녕 음식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해낼 방법도 없어 감염경로조차 밝혀내기 어렵습니다.
결국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막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가능한 음식을 익혀 먹는 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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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로 바이러스’ 토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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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18 21:20:20
- 수정2006-12-18 22:35:59
<앵커 멘트>
추위에 강한 노로 바이러스때문에 한겨울인데도 전국에서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로 바이러스 식중독이 토착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주 울산과 광주, 경기도 화성과 부천에서 학생 등 5백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였습니다.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12월 들어 전국의 식중독 환자는 천여 명, 같은 기간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인은 노로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인터뷰>권기성(식약청 미생물팀장) : "세균은 날씨가 추우면 위축되지만 바이러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활동한다."
미국과 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로 발견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국내에서 처음 보고되기는 지난 2000년, 불과 5~6년새 전체 식중독의 30%를 웃돌 정도로 급증하면서 이젠 토착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배근량(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 : "국내식중독 가운데 3,40%가 원인불명인데 이들이 대부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점, 예방백신은 커녕 음식물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해낼 방법도 없어 감염경로조차 밝혀내기 어렵습니다.
결국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막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가능한 음식을 익혀 먹는 게 그나마 최선입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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