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기도 하남시의 화장장 위치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찬반 양측의 충돌.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는 주민 200여 명과 진입을 막는 경찰이 팽팽히 맞섭니다.
하남시 의회가 광역 화장장 관련 예산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을 가결하려 하자 화장장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20여 명이 연행되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수진 (화장장 유치 반대 주민): "오전에 진입했을 때 사람들이 전경들에게 깔려서 많이 맞으신 분도 계시고요."
같은 시간 하남시의회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3명도 한나라당 의원 4명이 예산안을 처리하려 하자 정회를 요청하고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습니다.
<인터뷰> 홍미라 (민주노동당 하남시 의원): "주민들의 이해와 협의 속에서 도출되지 못하고 강행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회의 속개가 어려워지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후 3시 반 쯤 의장실에 모여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광역 화장장 예산을 삭감한 수정 예산안이 발의됐지만 거수 표결끝에 부결됐고 예산안 처리를 더 미룰 수 없어 예산을 통과를 강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날치기 통과라며 해당 예산안이 무효 처리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집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양해용 (화장장 유치 반대 범대위 총무): "저희 범대위는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고 무효화 투쟁을 할 것입니다."
광역 화장장 예산안 처리를 두고 화장장 유치 찬반측의 충돌이 격해지면서 하남시의 화장장 유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경기도 하남시의 화장장 위치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찬반 양측의 충돌.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는 주민 200여 명과 진입을 막는 경찰이 팽팽히 맞섭니다.
하남시 의회가 광역 화장장 관련 예산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을 가결하려 하자 화장장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20여 명이 연행되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수진 (화장장 유치 반대 주민): "오전에 진입했을 때 사람들이 전경들에게 깔려서 많이 맞으신 분도 계시고요."
같은 시간 하남시의회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3명도 한나라당 의원 4명이 예산안을 처리하려 하자 정회를 요청하고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습니다.
<인터뷰> 홍미라 (민주노동당 하남시 의원): "주민들의 이해와 협의 속에서 도출되지 못하고 강행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회의 속개가 어려워지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후 3시 반 쯤 의장실에 모여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광역 화장장 예산을 삭감한 수정 예산안이 발의됐지만 거수 표결끝에 부결됐고 예산안 처리를 더 미룰 수 없어 예산을 통과를 강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날치기 통과라며 해당 예산안이 무효 처리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집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양해용 (화장장 유치 반대 범대위 총무): "저희 범대위는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고 무효화 투쟁을 할 것입니다."
광역 화장장 예산안 처리를 두고 화장장 유치 찬반측의 충돌이 격해지면서 하남시의 화장장 유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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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화장장 유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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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6-12-20 21:36:59
<앵커 멘트>
경기도 하남시의 화장장 위치를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찬반 양측의 충돌. 김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남시의회 본회의장에 들어가려는 주민 200여 명과 진입을 막는 경찰이 팽팽히 맞섭니다.
하남시 의회가 광역 화장장 관련 예산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을 가결하려 하자 화장장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항의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 20여 명이 연행되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김수진 (화장장 유치 반대 주민): "오전에 진입했을 때 사람들이 전경들에게 깔려서 많이 맞으신 분도 계시고요."
같은 시간 하남시의회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 3명도 한나라당 의원 4명이 예산안을 처리하려 하자 정회를 요청하고 본회의장 의장석을 점거했습니다.
<인터뷰> 홍미라 (민주노동당 하남시 의원): "주민들의 이해와 협의 속에서 도출되지 못하고 강행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본회의 속개가 어려워지자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후 3시 반 쯤 의장실에 모여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광역 화장장 예산을 삭감한 수정 예산안이 발의됐지만 거수 표결끝에 부결됐고 예산안 처리를 더 미룰 수 없어 예산을 통과를 강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날치기 통과라며 해당 예산안이 무효 처리될 때까지 서명운동과 집회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양해용 (화장장 유치 반대 범대위 총무): "저희 범대위는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고 무효화 투쟁을 할 것입니다."
광역 화장장 예산안 처리를 두고 화장장 유치 찬반측의 충돌이 격해지면서 하남시의 화장장 유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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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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