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해변으로 가요 ‘세이셀’

입력 2007.01.01 (09:19) 수정 2007.01.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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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 이번 시간엔 여러분을 또 하나의 지상 낙원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바로 두달 전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엔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셀 공화국 입니다.

인구 8만 여명의 이 나라는 영국 bbc 방송에서 죽기 전에 꼭 한번 가 봐야 할 지상낙원으로까지 선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에 걸쳐 세이셀 공화국을 살펴볼텐데요. 오늘은 아름다운 해변을 돌아봅니다.

이민영 기자, 오늘은 아름다운 해변 풍경부터 소개해 주신다구요?

<리포트>

세이셀 공화국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동쪽으로 160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통치를 받았지만 지난 1976년 완전히 독립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이셀 공화국으로 같이 떠나 보실까요?

인도양에 덩그러니 떠있는 화산섬.

햇살을 머금은 에머럴드빛 바다가 눈이 시립니다.

바로 이곳이 세이셀 공화국입니다.

이곳이 인도양의 마지막 낙원으로 불리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해변 때문입니다.

수도 빅토리아가 있는 마헤섬에서 배로 1시간 반.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라 디게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섬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답다는 해변입니다.

다른 해변과는 달리 화산 폭발로 생긴 화강암 바위들이 해변을 장식하면서 색다른 운치를 더합니다.

이 바위들은 햇빛에 따라 회색 혹은 분홍색으로 색깔을 바꿉니다.

산처럼 보이는 이 바위들 역시 화산 폭발로 생긴 것인데 높이가 330미터에 이르러 독수리 둥지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바다 뿐 아니라 색다른 열대 풍경까지 인간이 손길이 닿은 곳이라고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롭니다.

<인터뷰> 알랙산드라 (이탈리아 관광객) : "세이셀이 낙원에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얀 백사장과 바다가 일품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멜라 마이에르 (스위스 관광객) : "여기 자연은 환상적입니다. 여기서는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아서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인근의 또 다른 섬 프랄린.
이곳 역시 색다른 해변 풍경으로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눈부신 태양아래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밀가루보다 고운 모래사장.

그리고 아름다운 열대 풍경.

연평균기온 26~28도인 세이셀은 일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최근에 이런 풍광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미아 조바노빅 (세이셀 관광청 마케팅 책임자) : "지난 2005년에 12만 8천여 명의 관광객이 세이셀을 방문했습니다. 주로 유럽과 오세아니아, 아시아인들입니다. 2006년에는 2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바다 아래에서는 또 다른 해양 세계가 펼쳐지며 낚싯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 BBC방송이 이 곳을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인도양의 마지막 낙원으로 선정했습니다.

개발의 광풍에 휩싸이지 않아 자연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했으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이 잘 보존돼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코코넛 숲과 기네스북에 오른 200백살이 넘은 거북이 그리고 새들의 군무가 압권인 새들의 섬으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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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상의 해변으로 가요 ‘세이셀’
    • 입력 2007-01-01 08:32:31
    • 수정2007-01-02 08: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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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 첫날 이번 시간엔 여러분을 또 하나의 지상 낙원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바로 두달 전 남태평양의 바누아투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엔 인도양에 위치한 세이셀 공화국 입니다. 인구 8만 여명의 이 나라는 영국 bbc 방송에서 죽기 전에 꼭 한번 가 봐야 할 지상낙원으로까지 선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간에 걸쳐 세이셀 공화국을 살펴볼텐데요. 오늘은 아름다운 해변을 돌아봅니다. 이민영 기자, 오늘은 아름다운 해변 풍경부터 소개해 주신다구요? <리포트> 세이셀 공화국은 아프리카 케냐에서 동쪽으로 160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입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통치를 받았지만 지난 1976년 완전히 독립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세이셀 공화국으로 같이 떠나 보실까요? 인도양에 덩그러니 떠있는 화산섬. 햇살을 머금은 에머럴드빛 바다가 눈이 시립니다. 바로 이곳이 세이셀 공화국입니다. 이곳이 인도양의 마지막 낙원으로 불리는 첫번째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해변 때문입니다. 수도 빅토리아가 있는 마헤섬에서 배로 1시간 반.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라 디게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섬에서도 가장 경치가 아름답다는 해변입니다. 다른 해변과는 달리 화산 폭발로 생긴 화강암 바위들이 해변을 장식하면서 색다른 운치를 더합니다. 이 바위들은 햇빛에 따라 회색 혹은 분홍색으로 색깔을 바꿉니다. 산처럼 보이는 이 바위들 역시 화산 폭발로 생긴 것인데 높이가 330미터에 이르러 독수리 둥지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바다 뿐 아니라 색다른 열대 풍경까지 인간이 손길이 닿은 곳이라고는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롭니다. <인터뷰> 알랙산드라 (이탈리아 관광객) : "세이셀이 낙원에 가장 가까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얀 백사장과 바다가 일품이라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멜라 마이에르 (스위스 관광객) : "여기 자연은 환상적입니다. 여기서는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아서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여기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인근의 또 다른 섬 프랄린. 이곳 역시 색다른 해변 풍경으로 관광객들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눈부신 태양아래 펼쳐진 에메랄드빛 바다. 밀가루보다 고운 모래사장. 그리고 아름다운 열대 풍경. 연평균기온 26~28도인 세이셀은 일년 내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최근에 이런 풍광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아미아 조바노빅 (세이셀 관광청 마케팅 책임자) : "지난 2005년에 12만 8천여 명의 관광객이 세이셀을 방문했습니다. 주로 유럽과 오세아니아, 아시아인들입니다. 2006년에는 24만 5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바다 아래에서는 또 다른 해양 세계가 펼쳐지며 낚싯꾼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국 BBC방송이 이 곳을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인도양의 마지막 낙원으로 선정했습니다. 개발의 광풍에 휩싸이지 않아 자연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했으면서도 아름다운 경관이 잘 보존돼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이곳에서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코코넛 숲과 기네스북에 오른 200백살이 넘은 거북이 그리고 새들의 군무가 압권인 새들의 섬으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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