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기업들이 오늘 시무식에서 새해 경영전략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대기업들 올해는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올해 투자 계획을 이영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21조 원을 넘게 투자했던 삼성그룹의 올해 투자규모는 더욱 늘어납니다.
삼성그룹 투자의 7-80%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와 LCD 부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 "지속적으로 주도적으로 늘고 있는 플래시나 디램 그 외에도 여러가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대 기아차 그룹도 신기술 신차 개발에 투자 초점을 맞추되 해외공장 신 증설 쪽에 특히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 기아차 그룹 회장) : "글로벌 생산과 판매가 효율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정된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SK 그룹은 올해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17%가량 늘어난 7조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LG 그룹도 정보기술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다지기 위해 피디피 모듈 세계 1위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는 등 4대 그룹들은 올해 투자규모를 47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5.3% 늘려 잡았습니다.
<인터뷰> 허찬국 본부장(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 "최일류 상품을 만드는 기업입장에서는 부단하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되고 보다 더 값싸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주요그룹들은 연 매출 목표를 환율 유가 등 대외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평균 5~10% 이상 높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경기회복 부진과 사업전망 불투명 등의 원인으로 오히려 투자를 줄일 것으로 전망돼 기업 규모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기업들이 오늘 시무식에서 새해 경영전략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대기업들 올해는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올해 투자 계획을 이영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21조 원을 넘게 투자했던 삼성그룹의 올해 투자규모는 더욱 늘어납니다.
삼성그룹 투자의 7-80%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와 LCD 부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 "지속적으로 주도적으로 늘고 있는 플래시나 디램 그 외에도 여러가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대 기아차 그룹도 신기술 신차 개발에 투자 초점을 맞추되 해외공장 신 증설 쪽에 특히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 기아차 그룹 회장) : "글로벌 생산과 판매가 효율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정된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SK 그룹은 올해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17%가량 늘어난 7조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LG 그룹도 정보기술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다지기 위해 피디피 모듈 세계 1위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는 등 4대 그룹들은 올해 투자규모를 47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5.3% 늘려 잡았습니다.
<인터뷰> 허찬국 본부장(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 "최일류 상품을 만드는 기업입장에서는 부단하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되고 보다 더 값싸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주요그룹들은 연 매출 목표를 환율 유가 등 대외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평균 5~10% 이상 높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경기회복 부진과 사업전망 불투명 등의 원인으로 오히려 투자를 줄일 것으로 전망돼 기업 규모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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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대기업, 공격적 투자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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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2 21:07:09
<앵커 멘트>
기업들이 오늘 시무식에서 새해 경영전략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대기업들 올해는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주요 대기업들의 올해 투자 계획을 이영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21조 원을 넘게 투자했던 삼성그룹의 올해 투자규모는 더욱 늘어납니다.
삼성그룹 투자의 7-80%을 차지하는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와 LCD 부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황창규(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 : "지속적으로 주도적으로 늘고 있는 플래시나 디램 그 외에도 여러가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대 기아차 그룹도 신기술 신차 개발에 투자 초점을 맞추되 해외공장 신 증설 쪽에 특히 신경을 쓸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 기아차 그룹 회장) : "글로벌 생산과 판매가 효율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안정된 글로벌 경영체제의 구축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SK 그룹은 올해 에너지 화학과 정보통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액은 지난해보다 17%가량 늘어난 7조 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LG 그룹도 정보기술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다지기 위해 피디피 모듈 세계 1위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는 등 4대 그룹들은 올해 투자규모를 47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5.3% 늘려 잡았습니다.
<인터뷰> 허찬국 본부장(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 : "최일류 상품을 만드는 기업입장에서는 부단하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야 되고 보다 더 값싸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되기 때문에.."
이에 따라 주요그룹들은 연 매출 목표를 환율 유가 등 대외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평균 5~10% 이상 높게 잡았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경기회복 부진과 사업전망 불투명 등의 원인으로 오히려 투자를 줄일 것으로 전망돼 기업 규모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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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 기자 lee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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