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대준비위 출범…신당 시동

입력 2007.01.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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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통합신당 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15명의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원혜영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3명에 당내 계파별로 2명씩입니다.

숫적으로 보면 신당파가 10명, 중도 내지 사수파가 5명입니다.

<녹취>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 : "열린우리당은 빠르게 전당대회 준비 체제로 전환된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말씀드린다."

하지만 내부 이견은 여전합니다.

전대에서 신당창당을 공식화해야한다는 신당파와 전대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에 당의 진로를 맡겨야 한다는 사수파간의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또 민주당이 어제 여당 주도의 통합신당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고, 고건 전 총리도 오는 3-4월 독자적인 통합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대 준비위 출범으로 여권발 정계개편의 시동은 걸었지만 당 안팎의 상황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근태 당 의장은 오늘 삼성전자를 방문해 뉴딜행보를 이어갔고 정동영 전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해 남북문제와 정계개편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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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전대준비위 출범…신당 시동
    • 입력 2007-01-02 21:16:56
    뉴스 9
<앵커 멘트> 열린 우리당이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인선을 마무리하고 통합신당 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은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15명의 인선을 마무리했습니다. 원혜영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3명에 당내 계파별로 2명씩입니다. 숫적으로 보면 신당파가 10명, 중도 내지 사수파가 5명입니다. <녹취>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 : "열린우리당은 빠르게 전당대회 준비 체제로 전환된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고 말씀드린다." 하지만 내부 이견은 여전합니다. 전대에서 신당창당을 공식화해야한다는 신당파와 전대에서 선출된 새 지도부에 당의 진로를 맡겨야 한다는 사수파간의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또 민주당이 어제 여당 주도의 통합신당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고, 고건 전 총리도 오는 3-4월 독자적인 통합신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대 준비위 출범으로 여권발 정계개편의 시동은 걸었지만 당 안팎의 상황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근태 당 의장은 오늘 삼성전자를 방문해 뉴딜행보를 이어갔고 정동영 전 의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방문해 남북문제와 정계개편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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