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부시 미 대통령이 이르면 며칠 안에, 늦어도 다음 주중에 이라크 에 미군을 증파한다는 방침을 밝힐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와 예멘 등에는 사담 후세인 사형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은 당초 오는 23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이라크 전략을 앞당겨 공개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치안을 담당할 이라크군에 대한 훈련보다는 취약한 치안이 당장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고 미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미 고위 관리들은 증원군의 임무를 논의하고 있으며 규모는 만5천에서 3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후세인 처형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시신이 있는 아우자 마을에는 수니파 조문객 수 천명이 몰려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현장음> 주민 : "우리 마음과 우리의 피를 모아 사담 후세인을 위해 희생할 것이다"
후세인의 고향 티크리트와 사마와 등에서도 연일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의시위는 주변국으로까지 번져 예멘의 수도 사나에 수천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알리 마흐디(시위대) : 사담 후세인은 전사이자 순교자입니다.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슴에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시위에는 사담의 가족들 가운데 처음으로 장녀 라가드 후세인까지 참석해 시위대를 독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바그다드에서는 총상을 입은 시신 45구가 발견되는 등 이라크의 혼란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부시 미 대통령이 이르면 며칠 안에, 늦어도 다음 주중에 이라크 에 미군을 증파한다는 방침을 밝힐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와 예멘 등에는 사담 후세인 사형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은 당초 오는 23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이라크 전략을 앞당겨 공개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치안을 담당할 이라크군에 대한 훈련보다는 취약한 치안이 당장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고 미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미 고위 관리들은 증원군의 임무를 논의하고 있으며 규모는 만5천에서 3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후세인 처형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시신이 있는 아우자 마을에는 수니파 조문객 수 천명이 몰려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현장음> 주민 : "우리 마음과 우리의 피를 모아 사담 후세인을 위해 희생할 것이다"
후세인의 고향 티크리트와 사마와 등에서도 연일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의시위는 주변국으로까지 번져 예멘의 수도 사나에 수천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알리 마흐디(시위대) : 사담 후세인은 전사이자 순교자입니다.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슴에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시위에는 사담의 가족들 가운데 처음으로 장녀 라가드 후세인까지 참석해 시위대를 독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바그다드에서는 총상을 입은 시신 45구가 발견되는 등 이라크의 혼란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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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시, 이라크에 미군 대규모 증파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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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3 21:31:12
<앵커 멘트>
부시 미 대통령이 이르면 며칠 안에, 늦어도 다음 주중에 이라크 에 미군을 증파한다는 방침을 밝힐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와 예멘 등에는 사담 후세인 사형에 대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은 당초 오는 23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이라크 전략을 앞당겨 공개할 것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 방송은 치안을 담당할 이라크군에 대한 훈련보다는 취약한 치안이 당장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고 미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미 고위 관리들은 증원군의 임무를 논의하고 있으며 규모는 만5천에서 3만명 정도로 예상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후세인 처형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담 후세인의 시신이 있는 아우자 마을에는 수니파 조문객 수 천명이 몰려 복수를 다짐했습니다.
<현장음> 주민 : "우리 마음과 우리의 피를 모아 사담 후세인을 위해 희생할 것이다"
후세인의 고향 티크리트와 사마와 등에서도 연일 항의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의시위는 주변국으로까지 번져 예멘의 수도 사나에 수천명이 모였습니다.
<인터뷰> 알리 마흐디(시위대) : 사담 후세인은 전사이자 순교자입니다. 그는 죽지 않았습니다. 우리 가슴에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시위에는 사담의 가족들 가운데 처음으로 장녀 라가드 후세인까지 참석해 시위대를 독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바그다드에서는 총상을 입은 시신 45구가 발견되는 등 이라크의 혼란은 끝을 가늠하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KBS 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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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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