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노인이나 장애인이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앞으로는 녹색 신호등이 더 길게 켜집니다. 시간이 늘어납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이공재(86살/경기도 산본시): "우리는 동작이 느리니까 중간쯤 가는데 빨간 불 들어오면 올수도 갈수도 없이 아주 그냥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경찰은 그동안 차량 중심이었던 교통정책을 보행자 위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먼저 노약자 밀집지역의 경우 횡단 보도의 녹색 신호 시간이 20% 정도 길어집니다.
실제로 어린이나 노약자 걸음걸이 기준인 초속 0.8m에 녹색 신호를 맞춘 결과 성인 기준인 화면 왼쪽보다 10초 정도 길어져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인보호구역인 '실버존'을 신설해 노약자들의 보행을 위협하는 오토바이들의 횡단보도 침입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실버존'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처럼 차 속도가 제한됩니다.
<인터뷰>이석권 (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해서 필요할 때 버튼만 누르면 충분히 횡단이 가능하도록 그런 것도 추진하고 있구요..."
경찰은 또 필요할 경우 200미터 이내에도 횡단 보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노인이나 장애인이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앞으로는 녹색 신호등이 더 길게 켜집니다. 시간이 늘어납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이공재(86살/경기도 산본시): "우리는 동작이 느리니까 중간쯤 가는데 빨간 불 들어오면 올수도 갈수도 없이 아주 그냥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경찰은 그동안 차량 중심이었던 교통정책을 보행자 위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먼저 노약자 밀집지역의 경우 횡단 보도의 녹색 신호 시간이 20% 정도 길어집니다.
실제로 어린이나 노약자 걸음걸이 기준인 초속 0.8m에 녹색 신호를 맞춘 결과 성인 기준인 화면 왼쪽보다 10초 정도 길어져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인보호구역인 '실버존'을 신설해 노약자들의 보행을 위협하는 오토바이들의 횡단보도 침입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실버존'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처럼 차 속도가 제한됩니다.
<인터뷰>이석권 (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해서 필요할 때 버튼만 누르면 충분히 횡단이 가능하도록 그런 것도 추진하고 있구요..."
경찰은 또 필요할 경우 200미터 이내에도 횡단 보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횡단보도 보행시간 20% 늘어나
-
- 입력 2007-01-03 21:36:39
<앵커 멘트>
노인이나 장애인이 쫓기지 않고 편안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앞으로는 녹색 신호등이 더 길게 켜집니다. 시간이 늘어납니다.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인터뷰>이공재(86살/경기도 산본시): "우리는 동작이 느리니까 중간쯤 가는데 빨간 불 들어오면 올수도 갈수도 없이 아주 그냥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이런 현실을 반영해 경찰은 그동안 차량 중심이었던 교통정책을 보행자 위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먼저 노약자 밀집지역의 경우 횡단 보도의 녹색 신호 시간이 20% 정도 길어집니다.
실제로 어린이나 노약자 걸음걸이 기준인 초속 0.8m에 녹색 신호를 맞춘 결과 성인 기준인 화면 왼쪽보다 10초 정도 길어져 훨씬 여유가 있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노인보호구역인 '실버존'을 신설해 노약자들의 보행을 위협하는 오토바이들의 횡단보도 침입에 대해서도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실버존'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처럼 차 속도가 제한됩니다.
<인터뷰>이석권 (경찰청 교통기획담당관): "보행자 작동 신호기를 설치해서 필요할 때 버튼만 누르면 충분히 횡단이 가능하도록 그런 것도 추진하고 있구요..."
경찰은 또 필요할 경우 200미터 이내에도 횡단 보도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
-
위재천 기자 wee@kbs.co.kr
위재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