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른들의 병으로만 여겨졌던 고혈압이 최근엔 청소년과 심지어 어린이에서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신수아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년 동안 혈압조절을 계속 받아온 초등학교 4학년 민수... 지난해 초 우연히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인터뷰> 유경혜 (고혈압 어린이) : "어머니 반마다 통통한 아이들 불러다가 체크를 해보니까 혈압이 150이 나왔다고 큰 병원 가서 검사해 보라고 하셔서..."
이처럼 고혈압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병이 아닙니다.
지난해 서울의 초중고생 가운데 고혈압으로 조사된 학생은 1579명으로 2004년의 193명에 비해 2년 새 8배나 늘었습니다.
소아 청소년 시기의 고혈압은 성장해 가면서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데다 10명 중 3명은 성인이 돼서까지도 이어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양혜란 (대한소아과학회 전문위원) : "고혈압이 소아기부터 생겨서 성인기까지 지속된다면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 심혈관질환들이 조기에 심각하게 나타나..."
최근 심근경색과 뇌출혈 환자 가운데 2~30대 젊은층이 부쩍 늘어난 것도 어린이 고혈압 급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우영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교수) : "급성심근경색증으로 흉통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수술을 받았던 환자들 중에 약 10%가 20-30대 환자들이었고"
어린이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해 혈압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의 방안, 자녀가 뚱뚱하고 부모의 혈압이 높다면 수시로 혈압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어른들의 병으로만 여겨졌던 고혈압이 최근엔 청소년과 심지어 어린이에서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신수아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년 동안 혈압조절을 계속 받아온 초등학교 4학년 민수... 지난해 초 우연히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인터뷰> 유경혜 (고혈압 어린이) : "어머니 반마다 통통한 아이들 불러다가 체크를 해보니까 혈압이 150이 나왔다고 큰 병원 가서 검사해 보라고 하셔서..."
이처럼 고혈압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병이 아닙니다.
지난해 서울의 초중고생 가운데 고혈압으로 조사된 학생은 1579명으로 2004년의 193명에 비해 2년 새 8배나 늘었습니다.
소아 청소년 시기의 고혈압은 성장해 가면서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데다 10명 중 3명은 성인이 돼서까지도 이어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양혜란 (대한소아과학회 전문위원) : "고혈압이 소아기부터 생겨서 성인기까지 지속된다면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 심혈관질환들이 조기에 심각하게 나타나..."
최근 심근경색과 뇌출혈 환자 가운데 2~30대 젊은층이 부쩍 늘어난 것도 어린이 고혈압 급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우영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교수) : "급성심근경색증으로 흉통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수술을 받았던 환자들 중에 약 10%가 20-30대 환자들이었고"
어린이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해 혈압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의 방안, 자녀가 뚱뚱하고 부모의 혈압이 높다면 수시로 혈압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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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취재] ①어린이 고혈압 급증
-
- 입력 2007-01-04 21:16:20
<앵커 멘트>
어른들의 병으로만 여겨졌던 고혈압이 최근엔 청소년과 심지어 어린이에서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중취재, 먼저 신수아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년 동안 혈압조절을 계속 받아온 초등학교 4학년 민수... 지난해 초 우연히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인터뷰> 유경혜 (고혈압 어린이) : "어머니 반마다 통통한 아이들 불러다가 체크를 해보니까 혈압이 150이 나왔다고 큰 병원 가서 검사해 보라고 하셔서..."
이처럼 고혈압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병이 아닙니다.
지난해 서울의 초중고생 가운데 고혈압으로 조사된 학생은 1579명으로 2004년의 193명에 비해 2년 새 8배나 늘었습니다.
소아 청소년 시기의 고혈압은 성장해 가면서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데다 10명 중 3명은 성인이 돼서까지도 이어진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인터뷰> 양혜란 (대한소아과학회 전문위원) : "고혈압이 소아기부터 생겨서 성인기까지 지속된다면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뇌혈관 질환, 심혈관질환들이 조기에 심각하게 나타나..."
최근 심근경색과 뇌출혈 환자 가운데 2~30대 젊은층이 부쩍 늘어난 것도 어린이 고혈압 급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우영 (분당서울대병원 심장센터 교수) : "급성심근경색증으로 흉통을 호소하면서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수술을 받았던 환자들 중에 약 10%가 20-30대 환자들이었고"
어린이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해 혈압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최선의 방안, 자녀가 뚱뚱하고 부모의 혈압이 높다면 수시로 혈압을 체크해봐야 합니다.
KBS 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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