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 ‘성적 발언’ 물의
입력 2007.01.04 (22:12)
수정 2007.01.0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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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잇단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나라당에서 이번에는 강재섭 대표가 직설적으로 성적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다른 당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오찬 간담회장에서 최근 모 일간 신문의 연재 소설에서 종전까지 빈번하던 성적 묘사가 모두 사라졌다며 직설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선정성 논란을 빚었고 이어 청와대가 절독을 선언했던 한 신문의 연재 소설이 대화 소재였습니다.
강 대표의 이 발언은 한나라당 황우여 사무총장이 인사말에서 자신이 이 신문의 연재소설을 위해 애를 썼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이어서 나왔습니다.
여성 당직자와 여기자들도 함께 있던 자리였고 기자들의 제지에도 강대표의 말은 계속됐습니다.
강대표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뒤 당 홈페이지에는 비난성 글이 이어졌습니다.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강대표의 발언을 비난하며 대표직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서영교(열린 우리당 부대변인) : "술자리 실수가 아니라 이것이 한나라당의 문화이고 본질입니다."
<인터뷰> 박용진(민주노동당 대변인) : "아무리 자제하려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한나라당 윤리의식’의 심각성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강 대표의 발언내용이 사실일 경우를 전제로 윤리위 차원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대표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잇단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나라당에서 이번에는 강재섭 대표가 직설적으로 성적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다른 당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오찬 간담회장에서 최근 모 일간 신문의 연재 소설에서 종전까지 빈번하던 성적 묘사가 모두 사라졌다며 직설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선정성 논란을 빚었고 이어 청와대가 절독을 선언했던 한 신문의 연재 소설이 대화 소재였습니다.
강 대표의 이 발언은 한나라당 황우여 사무총장이 인사말에서 자신이 이 신문의 연재소설을 위해 애를 썼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이어서 나왔습니다.
여성 당직자와 여기자들도 함께 있던 자리였고 기자들의 제지에도 강대표의 말은 계속됐습니다.
강대표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뒤 당 홈페이지에는 비난성 글이 이어졌습니다.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강대표의 발언을 비난하며 대표직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서영교(열린 우리당 부대변인) : "술자리 실수가 아니라 이것이 한나라당의 문화이고 본질입니다."
<인터뷰> 박용진(민주노동당 대변인) : "아무리 자제하려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한나라당 윤리의식’의 심각성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강 대표의 발언내용이 사실일 경우를 전제로 윤리위 차원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대표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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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재섭 대표, ‘성적 발언’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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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04 21:21:35
- 수정2007-01-04 22:37:48
<앵커 멘트>
잇단 성추문으로 곤욕을 치렀던 한나라당에서 이번에는 강재섭 대표가 직설적으로 성적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다른 당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오찬 간담회장에서 최근 모 일간 신문의 연재 소설에서 종전까지 빈번하던 성적 묘사가 모두 사라졌다며 직설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선정성 논란을 빚었고 이어 청와대가 절독을 선언했던 한 신문의 연재 소설이 대화 소재였습니다.
강 대표의 이 발언은 한나라당 황우여 사무총장이 인사말에서 자신이 이 신문의 연재소설을 위해 애를 썼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이어서 나왔습니다.
여성 당직자와 여기자들도 함께 있던 자리였고 기자들의 제지에도 강대표의 말은 계속됐습니다.
강대표의 발언 내용이 알려진 뒤 당 홈페이지에는 비난성 글이 이어졌습니다.
열린 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강대표의 발언을 비난하며 대표직과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서영교(열린 우리당 부대변인) : "술자리 실수가 아니라 이것이 한나라당의 문화이고 본질입니다."
<인터뷰> 박용진(민주노동당 대변인) : "아무리 자제하려 노력해도 ‘어쩔 수 없는 한나라당 윤리의식’의 심각성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은 강 대표의 발언내용이 사실일 경우를 전제로 윤리위 차원이 아니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에서 대표 스스로 정치적 판단을 해야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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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혁 기자 j.ch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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