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압수 수색

입력 2007.01.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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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금융감독원을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김중회 부원장에 대한 로비 의혹 수사가 이제 금감원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첫소식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오늘 압수 수색에서 검찰은 김 부원장의 컴퓨터와 업무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품을 토대로 김 부원장이 2001년 모 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려던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으로 부터 수 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 사실 이외에 금품을 더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상식 전 금감원 광주지원장의 추가 의혹 사실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한 사람이 신 씨로 보고 있고, 금감원 다른 간부에게 돈이 흘러갔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감원 압수수색은 지난해 8월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이은 이례적인 것으로 사건 수사가 금감원 전체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과 신상식 씨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는 내일 오후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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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 압수 수색
    • 입력 2007-01-07 20:44:39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이 금융감독원을 전격적으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김중회 부원장에 대한 로비 의혹 수사가 이제 금감원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첫소식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김중회 금감원 부원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오늘 압수 수색에서 검찰은 김 부원장의 컴퓨터와 업무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품을 토대로 김 부원장이 2001년 모 상호신용금고를 인수하려던 김흥주 삼주산업 회장으로 부터 수 억 원을 받았다는 혐의 사실 이외에 금품을 더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상식 전 금감원 광주지원장의 추가 의혹 사실도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한 사람이 신 씨로 보고 있고, 금감원 다른 간부에게 돈이 흘러갔는지 여부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금감원 압수수색은 지난해 8월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에 이은 이례적인 것으로 사건 수사가 금감원 전체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과 신상식 씨의 구속 여부는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끝나는 내일 오후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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