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의 외국어 고등학교가 설립취지를 벗어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하고, 과외를 부추기는 입시 문제를 출제한 사실 등이 교육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명 외국어고등학교.
어학인재 양성이라는 설립취지와는 달리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한 사실이 서울시교육청에 적발됐습니다.
입학시험에서는 구술면접으로 치르게 돼 있는 적성.창의성 검사를 수학.과학 등 수리형 문제로 대신했는가 하면 난이도 역시 고등학교 수준이었습니다.
<녹취> 외국어고 관계자 :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우수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까 교육부에서 얘기하는 걸로는 아이들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전국 29개 외국어고에 대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실태점검 결과 대부분의 외고가 적성.창의성 검사에서 낼 수 없는 수리형 문제를 출제했는가 하면, 중학교 수준을 넘는 문제를 출제한 곳도 8개 학교나 됐습니다.
외고 입시가 과열된 배경인 셈입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없이 유학반을 운영한 곳이 6개 학교,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한 경우도 6곳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김양옥 (교육부 초중등교육정책과장) : "외국어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특별 장학반을 상설 운영하고, 지침위반 학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재정적 조치를 취하겠다."
교육부는 외고 입시 과열을 막기 위해 지역별 공동출제를 도입하고 구술.면접시험에 수리형 문제 출제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외국어 고등학교가 설립취지를 벗어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하고, 과외를 부추기는 입시 문제를 출제한 사실 등이 교육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명 외국어고등학교.
어학인재 양성이라는 설립취지와는 달리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한 사실이 서울시교육청에 적발됐습니다.
입학시험에서는 구술면접으로 치르게 돼 있는 적성.창의성 검사를 수학.과학 등 수리형 문제로 대신했는가 하면 난이도 역시 고등학교 수준이었습니다.
<녹취> 외국어고 관계자 :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우수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까 교육부에서 얘기하는 걸로는 아이들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전국 29개 외국어고에 대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실태점검 결과 대부분의 외고가 적성.창의성 검사에서 낼 수 없는 수리형 문제를 출제했는가 하면, 중학교 수준을 넘는 문제를 출제한 곳도 8개 학교나 됐습니다.
외고 입시가 과열된 배경인 셈입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없이 유학반을 운영한 곳이 6개 학교,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한 경우도 6곳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김양옥 (교육부 초중등교육정책과장) : "외국어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특별 장학반을 상설 운영하고, 지침위반 학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재정적 조치를 취하겠다."
교육부는 외고 입시 과열을 막기 위해 지역별 공동출제를 도입하고 구술.면접시험에 수리형 문제 출제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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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어고 편법 운영 심각
-
- 입력 2007-01-07 21:10:57
<앵커 멘트>
전국 대부분의 외국어 고등학교가 설립취지를 벗어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하고, 과외를 부추기는 입시 문제를 출제한 사실 등이 교육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유광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유명 외국어고등학교.
어학인재 양성이라는 설립취지와는 달리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한 사실이 서울시교육청에 적발됐습니다.
입학시험에서는 구술면접으로 치르게 돼 있는 적성.창의성 검사를 수학.과학 등 수리형 문제로 대신했는가 하면 난이도 역시 고등학교 수준이었습니다.
<녹취> 외국어고 관계자 :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우수한 아이들이 모이다 보니까 교육부에서 얘기하는 걸로는 아이들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잘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전국 29개 외국어고에 대한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의 실태점검 결과 대부분의 외고가 적성.창의성 검사에서 낼 수 없는 수리형 문제를 출제했는가 하면, 중학교 수준을 넘는 문제를 출제한 곳도 8개 학교나 됐습니다.
외고 입시가 과열된 배경인 셈입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의 동의없이 유학반을 운영한 곳이 6개 학교, 자연계 진학반을 운영한 경우도 6곳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 김양옥 (교육부 초중등교육정책과장) : "외국어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특별 장학반을 상설 운영하고, 지침위반 학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재정적 조치를 취하겠다."
교육부는 외고 입시 과열을 막기 위해 지역별 공동출제를 도입하고 구술.면접시험에 수리형 문제 출제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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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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