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연금개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KBS가 여론조사를 해보니 개혁안을 보는 국민과 공무원간에 큰 시각차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열 명 가운데 7명 가까이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거꾸로 반대가 70%를 넘었습니다.
공무원들은 급여가 적은 대신 연금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공무원 노조의 주장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동의한다는 쪽보다 세 배 이상 많았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얼마나 해야 할까. 일반 국민들 가운데는 국민연금 수준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보다 더 엄격하게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도 22%였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은 개혁을 하더라도 현 수준을 보완하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공무원 연금 적자를 국고에서 메워주는 데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제도 보완 때까지는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현 정권 임기 중에 공무원 연금 개혁이 가능할 것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국민과 공무원 모두 다음 정권에나 가야 연금 개혁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금 개혁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국민과 공무원 모두 올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눈치 보기 때문이라는 게 답변 1순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금 개혁의 우선 순위, 일반 국민들은 공무원 연금부터 하자, 공무원들은 국민연금부터 개혁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지난 10일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퍼센트 포인트입니다.
또 공무원 대상 조사는 같은 날 엠비존 패널 데이터를 이용해 현직 공무원 244명이 선정돼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이번 연금개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KBS가 여론조사를 해보니 개혁안을 보는 국민과 공무원간에 큰 시각차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열 명 가운데 7명 가까이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거꾸로 반대가 70%를 넘었습니다.
공무원들은 급여가 적은 대신 연금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공무원 노조의 주장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동의한다는 쪽보다 세 배 이상 많았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얼마나 해야 할까. 일반 국민들 가운데는 국민연금 수준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보다 더 엄격하게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도 22%였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은 개혁을 하더라도 현 수준을 보완하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공무원 연금 적자를 국고에서 메워주는 데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제도 보완 때까지는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현 정권 임기 중에 공무원 연금 개혁이 가능할 것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국민과 공무원 모두 다음 정권에나 가야 연금 개혁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금 개혁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국민과 공무원 모두 올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눈치 보기 때문이라는 게 답변 1순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금 개혁의 우선 순위, 일반 국민들은 공무원 연금부터 하자, 공무원들은 국민연금부터 개혁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지난 10일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퍼센트 포인트입니다.
또 공무원 대상 조사는 같은 날 엠비존 패널 데이터를 이용해 현직 공무원 244명이 선정돼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금개혁, 국민 70% ‘찬성’…국민-공무원 시각차
-
- 입력 2007-01-12 21:21:52
<앵커 멘트>
이번 연금개혁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KBS가 여론조사를 해보니 개혁안을 보는 국민과 공무원간에 큰 시각차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먼저 공무원 연금 개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열 명 가운데 7명 가까이 찬성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들은 거꾸로 반대가 70%를 넘었습니다.
공무원들은 급여가 적은 대신 연금을 많이 받아야 한다는 공무원 노조의 주장에 대해, 일반 국민들은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동의한다는 쪽보다 세 배 이상 많았습니다.
공무원 연금 개혁을 얼마나 해야 할까. 일반 국민들 가운데는 국민연금 수준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보다 더 엄격하게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도 22%였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은 개혁을 하더라도 현 수준을 보완하는 정도에 그쳐야 한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공무원 연금 적자를 국고에서 메워주는 데 대해서는 일반 국민들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제도 보완 때까지는 불가피하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현 정권 임기 중에 공무원 연금 개혁이 가능할 것 같으냐고 물었습니다.
국민과 공무원 모두 다음 정권에나 가야 연금 개혁이 가능할 것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금 개혁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국민과 공무원 모두 올 대통령 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눈치 보기 때문이라는 게 답변 1순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금 개혁의 우선 순위, 일반 국민들은 공무원 연금부터 하자, 공무원들은 국민연금부터 개혁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지난 10일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 퍼센트 포인트입니다.
또 공무원 대상 조사는 같은 날 엠비존 패널 데이터를 이용해 현직 공무원 244명이 선정돼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
-
모은희 기자 monnie@kbs.co.kr
모은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