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단속을 하거나 말거나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한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서울 도심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
몇번이나 예고했지만 단속 시작 몇 분 만에 한 남자가 적발됩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넷 다섯. 오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75.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현장음> "0.075. 도로교통법 제 44조 음주운전으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으레 그렇듯 온갖 변명이 시작됩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대리 운전을 불렀는데, 대리가 늦게 와서...."
술을 마신 이유도, 운전대를 잡은 이유도 가지가지입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군대에서 제대한 지 18년 돼서 술 한 잔 했어요." (술을 드셨는데 왜 운전을 하셨어요?) "가까운 거리라서..."
오늘 새벽까지 4시간 동안 입건된 음주운전자만 무려 130명에 이릅니다.
대낮에 이뤄졌던 예고된 음주 단속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어제 마신 것인데 이렇게 나와요?" (그러면 운전하지 마셔야죠.)
연말연시 피할 수 없는 술자리지만, 예고된 음주 단속 조차 무시하는 운전자의 배짱은 여전합니다.
지난 한해 음주 운전 때문에 숨진 사람만 9백여 명.
모두 단속쯤이야라고 생각하다 빚어진 참사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단속을 하거나 말거나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한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서울 도심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
몇번이나 예고했지만 단속 시작 몇 분 만에 한 남자가 적발됩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넷 다섯. 오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75.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현장음> "0.075. 도로교통법 제 44조 음주운전으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으레 그렇듯 온갖 변명이 시작됩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대리 운전을 불렀는데, 대리가 늦게 와서...."
술을 마신 이유도, 운전대를 잡은 이유도 가지가지입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군대에서 제대한 지 18년 돼서 술 한 잔 했어요." (술을 드셨는데 왜 운전을 하셨어요?) "가까운 거리라서..."
오늘 새벽까지 4시간 동안 입건된 음주운전자만 무려 130명에 이릅니다.
대낮에 이뤄졌던 예고된 음주 단속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어제 마신 것인데 이렇게 나와요?" (그러면 운전하지 마셔야죠.)
연말연시 피할 수 없는 술자리지만, 예고된 음주 단속 조차 무시하는 운전자의 배짱은 여전합니다.
지난 한해 음주 운전 때문에 숨진 사람만 9백여 명.
모두 단속쯤이야라고 생각하다 빚어진 참사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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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고 단속에도 음주운전 여전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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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7-01-12 21:27:49
<앵커 멘트>
단속을 하거나 말거나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요? 음주운전 단속을 예고한 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밤 서울 도심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
몇번이나 예고했지만 단속 시작 몇 분 만에 한 남자가 적발됩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넷 다섯. 오케이."
혈중 알코올 농도 0.075.
면허 정지 수치입니다.
<현장음> "0.075. 도로교통법 제 44조 음주운전으로 현행범 체포합니다."
으레 그렇듯 온갖 변명이 시작됩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대리 운전을 불렀는데, 대리가 늦게 와서...."
술을 마신 이유도, 운전대를 잡은 이유도 가지가지입니다.
<녹취> 음주운전자 : "군대에서 제대한 지 18년 돼서 술 한 잔 했어요." (술을 드셨는데 왜 운전을 하셨어요?) "가까운 거리라서..."
오늘 새벽까지 4시간 동안 입건된 음주운전자만 무려 130명에 이릅니다.
대낮에 이뤄졌던 예고된 음주 단속에서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녹취> "어제 마신 것인데 이렇게 나와요?" (그러면 운전하지 마셔야죠.)
연말연시 피할 수 없는 술자리지만, 예고된 음주 단속 조차 무시하는 운전자의 배짱은 여전합니다.
지난 한해 음주 운전 때문에 숨진 사람만 9백여 명.
모두 단속쯤이야라고 생각하다 빚어진 참사입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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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나 기자 n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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